장마 독후감 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7.09.17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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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홍길 장마를 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 이후 두 번째로 이 책이 독후감 도서로 지정될 때였다. 나는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정체불명의 방언과 이해할 수 없는 문장 구조로 인해 겁에 질려서 책을 제대로 읽지 못 했다. (사실, 나는 첫 페이지만 5번을 읽었다. 내 생각에는 지금 이 배경이 전라도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조나 내가 알고 있는 몇 낱말이 전라도 방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전라도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본 결과, 자신들은 이런 말을 안 쓴다고 한다. 우리같이 어린 사람들에게는 이런 토속적인 문체가 오히려 글을 제대로 알게 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밭에서 완두를 거두어들이고 난 바로 그 이튿날부터 시작된 비가 며칠이고 계속해서 내렸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정말 지루한 장마였다.’라는 문장으로 끝난다. 곧, 이 책은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난다. 배경은 비 오는 마을이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울하다. 우리 나라 역사의 최대 격동기 중 하나인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또, 이것은 한민족 최악의 민족 상잔인 만큼 글의 배경에 자주 인용된다.), 외삼촌과 삼촌이 각각 다른 진영에 배치된 가운데, 그들의 어머니들인 할머니와 외할머니와 ‘나’ 라는 인물이 모두 한 집에 있는 가운데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전개된다. (이 책에서, ‘나’는 확실히 주요 인물이 아닌 주변 인물이다. 사건은 외할머니, 또는 삼촌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나’는 부수적인 위치만을 차지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