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과 등소평 사상의 비교를 통한 현대 중국사회주의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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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毛澤東 : 마오쩌둥)과 등소평(鄧小平 : 덩샤오핑).
중화인민공화국의 기틀과 사상적 토대를 모택동이 닦았다면, 등소평은 수정공산주의라고 이름 지을 수 있을 정도의 공산당 독재와 시장경제의 혼합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소련의 붕괴로 인해 촉발된 냉전체제의 몰락으로 인해 세계전도의 이데올로기 지도에서 붉은색 계통으로 대표되던 사회주의국가들의 영역은 대부분 지워져 나가고, 자본주의 국가들 간의 무한 경쟁질주로 채워질 것 같던 지구촌은 수정자본주의, 수정 사회주의 등의 신조어들을 탄생시키며 새롭게 다원화된 체제들을 이념지도에 채워나가고 있다.
이러한 수정 - ○○주의에는 마르크스주의가 뒷받침되어 있다.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달함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점들로 인해, 사회주의적 요소를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막시즘의 기본 토대가 되는 사상이다. 반면, 자본주의가 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주의를 시작했던 국가들은 대부분 경제문제로 인해서 정치체제가 무너졌고, 중국만이 수정 사회주의를 선택하면서 사회주의 체제 아래 자본주의 시장 경제체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정사회주의의 성공가능성에 반신반의했던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물론, 경제성장률이 20%에 가까울 정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국의 전두환 정권 시절과 비슷할 정도로 물가상승률을 3%정도로 억제시키고 있는 현 상황은 인플레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참고 자료

모택동 사상과 중국철학 - 필검횡 저, 이철승 역
모택동 사상론 - 공기두, 김충렬 공저
등소평의 정치사상 - 김영문, 서보근 저
중국현대사상사론 - 리쩌허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