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빌 감상문

소개글

영화 <도그빌>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일단 특이하다. 독특한 형식과 한정된 공간, 뻥 뚫린 세트 마치 한편의 영화라기 보단 연극을 보는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혹은 나레이터의 정감어린 목소리 때문인지 한권의 책을 읽고난 기분도 든다. 긴 러닝타임에 다소 느린 전개로 인하여 보는 이를 지루하게 만드는 단점을 내포하고 있지만 그 지루함은 이 영화의 마지막에 쏘아대는 총알들과 함께 뻥 뚫어준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답답하고 짜증도 나고 한 인간으로써 인간에 대한 혐오감과 분노로 머리속이 빙빙 돌며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기도 했다. 정말 이 영화 안에서의 인간들이란 추악하다.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자신의 이득을 충족시켜줄 때 그때서야 인정을 베푼다. 하지만 그 인정도 오래가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려하고 그것을 얻지 못할 땐 비열해진다.
도그빌이란 마을로 도망쳐 내려온 그레이스는 도그빌 마을의 모든 악함을 자비와 용서로 대하려한다. 이런 그녀를 사랑하는 톰은, 그는 이 마을의 리더 같은 인물, 마을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마을사람들과 이 문제의 해결책을 대화와 그가 좋아하는 도덕으로 풀어내려하는 소설가이다. 그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레이스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마을 사람들도 처음엔 그녀가 마을에 머무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2주간의 시간동안 그녀가 마을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아끼는 것을 느끼자 망나니인 척 까지 포함하여 15명의 마을사람들 모두 그녀의 존재를 받아들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