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여자를 좋아해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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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화역사 수업을 들으며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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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엄마가 어느 날 사랑에 빠졌다며 그 대상이 여자라는 깜짝 고백을 한다면...? ‘엄마는 여자를 좋아해’ 라는 영화는 제목처럼 여자를 좋아한다는 엄마의 깜짝 고백에서부터 시작한다. 제목에서 이야기를 짐작하고 있었기에 영화 속에서 놀란 세 명의 딸의 표정을 여유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엄마의 고백 후 엄마와 엄마의 애인인 엘리스카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바라보는 세 딸의 표정은 정말 가관이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웃다가 울상이 되는 딸들의 미세한 감정변화를 보며 ‘내가 만약 저 딸들 중 한명이라면?’ 이라는 상상을 했다. 아빠랑 엄마가 싸움만 해도 난리가 나는데 엄마가 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을 그것도 여자를 데리고 와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면 아마 난 엄마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며 상처의 말들을 퍼부어놓거나 아니면 엄마는 이런 내 모습을 예상하고 영원히 고백하지 않고 엄마의 비밀로 감추어 놓을지도 모른다.
엄마와 엘리스카를 보낸 후 세 딸들은 황당함을 표현하지만 둘째 딸 숄은 레즈비언이 어떠하냐며 엄마 편을 든다. 하지만 며칠 후 숄이 보컬로 있는 밴드의 공연에서 ‘울 엄마 여자친구 생겼대’ 라고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며 엄마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만다. 결국에는 세 명의 딸들 중 엄마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가 레즈비언인 사람들을 바라보는 현실적인 시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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