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비상 한국에게 기회인가 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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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한국경제를 말할 때 샌드위치 한국론이란 말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사실 이런 얘기는 처음 나온 얘기도 아니고 또 이것이 재벌기업들의 엄살이 좀 섞여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반론도 일부 있긴 하다.
좀 더 들여다보자면 중국은 저비용뿐만 아니라 기술력으로 우리의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위기는 늘 기회이기도 한데, 한-중 수교 이후 우리나라 투자기업들이 중국의 내수시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한국의 기업이 무려 4만 개 이상이 중국으로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경제, 문화, 교육 모든 면에서 두 나라가 아주 밀접해져 가고 있다. 그 중 환경 쪽에서 보면 중국의 산업발전이 우리의 환경부메랑으로 돌아와서 황사를 포함해서 대기오염물질이 한국으로 많이 오고 있는데 중국과 한국은 이 점에서 공동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수교가 이뤄지고 현재까지 15년 동안 발생하여 벌어진 한국의 중국 의존도가 염려스럽다. 한국의 의존도는 증가되는데 반해, 최근 들어서는 수출증가세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감소되고 있다. 또 반면에 이런 양적인 중국의 성장보다는 여러 가지 질적인 성장이 걱정이다. 중국의 눈부시게 향상되는 역량, 기업에서나 정부에서나 개인 역량, 이런 것들이 굉장히 빨리 향상되고 있다. 지금의 중국은 저희 한국이 겪었던 70년대, 80년대 역동, 에너지가 있는 사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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