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의 「내 아들의 연인」 사실구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09.28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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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플롯분석
2. 성격
3. 배경
4. 주제
5. 주제 구현을 위한 문학적 장치
(1) 제목
(2) 시점
6. 문체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플롯분석
① 나는 남편을 출근시키고 밖을 보는데 주차장으로 차 한 대가 들어오더니 주차시키는
중에 주차된 차의 백미러를 깬다.
② 나는 안마를 받으며 어제 현이에게 들은 도란이를 생각하고 도란이를 만나러 간다.
③ 집에 오는 길에 백미러 깨진 차와 최기사에 대해 듣는다.
2. 성격
주인공인 나는 과거에 미래가 불투명한 초핀의 구애를 뿌리치고 현제의 부유한 삶을 따라 현재 남편과 결혼을 한다.
제 사랑을 받아 주지 않으면 재수도 안하고 자원입대해 버릴 거라는, 웃기지도 않은 협박을 하며 그 아이는 그랬지. “내일, 초핀으로 나와. 할애기가 있어.” 나갈 생각은 없었지만 초핀이 도대체 어딘가 해서 물어보았다. “그게 어딘데?” “아현서점 옆에.” 나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거, 쇼팽이야” 원하던 대학에 입학해 기고만장해 있던 나는, 재수생인 녀석의 신분도, 볼에 무성하던 여드름도, 쇼팽을 초빈이라 읽던 판무식도, 단체로 마음에 들지 않아 정말 주접도 가지가지야, 하며 그곳에 나가지 않았다. 정미경, 2007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작가, 2007. p.81
3. 배경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갈 땐 동창회 갈 때만큼이나 공들여 화장을 하고 제대로 차려입고 나가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특히나 이 백화점은 분위기가 유난하다. 영캐주얼 매장에 들어가 도란이를 세워 놓고서야 나는 그걸 새삼 깨닫는다. 똑같이 맨얼굴로 서 있어도 이 동네 사람과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의 피부는 때깔에서 차이가 난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나와도 이 동네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을 가려낼 수 있다. Ibid., p.94
4. 주제
주인공 ‘나’는 최상류층에서 물질적인 풍요로움의 충만함을 느끼며 살아왔다. 하지만 마음한 구석에는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낀다. 그리고 아들의 연인 도란을 만나 과거를 회상하고 초핀을 회상한다. 자신이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아무리 허우적대며 찾으려 했던 부족함이 자기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참고 자료
구인환, 『소설론』, 삼지원, 1996
신춘호, 『한국 농민소설 연구』, 집문당, 2004
이상우이기환김순식,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2005
정미경외 6명, 『2007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작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