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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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논어에 대한 의견과 정치에 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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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무엇인가? 논어는 고루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서적인가? 처음에 정치학을 배우는 수업에서 교수님이 논어에 대해 말씀하시고, 논어에 대한 감상문을 쓰라고 하셨을 때 나는 그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정치학사라는 과목에서 배울 정치학이란 학문은 미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를 언뜻 들어서 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현대의 정치학을 배우는 수업에서 과거 공자의 말씀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의아해 했다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논어란 책은 한자를 배우는 시간동안 끊임없이 들어왔다. 그렇게 한자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공자의 말씀은 고리타분하고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고, 읽어볼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이 논어를 읽기 전, 나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과연 정치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 책인가 의문을 갖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치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써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왜 정치를 배우는 사람이 논어를 읽어야 하는 것인가? 지금부터 논어를 통해 공자가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에 대한 나의 느낀 점을 쓰고자 한다.

공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는 어떤 것인가? 개인적인 사람은 한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만, 정치적인 사람은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을 편하게 하는 정치는 세상의 고통을 덜어주고 갈등을 아름답게 해결한다는 의미에서 하나의 종합예술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 정치의 모습은 어디 그러한가 생각해보자. 지배자들은 늘 질서와 법을 강조하면서 명령과 지시로 백성을 통치하고자 하고, 공권력과 형벌로써 다스리는데 익숙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공자는 그런 일방적인 통치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덕치주의를 내세운다. 공자는 정법으로 인도하고 형벌로 다스린다면 백성들이 형벌을 면하는데 그치지만 백성을 덕으로 인도하고 예로써 다스린다면 그들의 자율성과 능동성도 살릴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공자는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덕으로 다스리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 합리적인 통치방식과 유능한 인재등용, 지도자의 청렴성과 솔선수범을 들고 있다.

참고 자료

공자, 「논어(양장본)」, 홍익출판사, 2005
정주환, 「다시 보는 논어」, 금산출판사, 2000
오카모토 미쓰오, 「두시간 공자왈」, 창조집단시빌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