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백범일지

소개글

김구선생의 백범일지를 읽고
사회,정치학적으로 접근하여 쓴 독서감상문
참고로 국문학도가 쓴 것입니다.ㅋㅋ
A받은 레폿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필독도서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이 나이 되도록 수 차례 언급되었던 김구라는 인물과 거기에 항상 따라 다니는 그의 저서 백범일지를 제대로 정독한 적이 없음에 스스로 머리를 조아린다.
글을 쓰기 전에 몇 가지 염려됨을 밝히는 바이다.
먼저, 이 수강과목의 특성으로 보아 사회. 정치학적 재조명에 초점을 맞춰야 함이 분명한 줄 알면서도 국문과라는 소속감 따위의 감정으로 문학적 측면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 조심스럽다.
그리고 이번에도 과제라는 의무감과 부담감으로 인해 가슴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시간에 쫓기듯 머리로 글을 읽었음에 아쉬움을 남긴다.
황해도 해주 그의 일생의 기구함을 예조하듯 일본에 의해 강제로 한일 수호조약이 체결되었던 1876년 7월 11일 그는 김순영이라는 가난한 농부의 외아들로 태어난다. 여느 위인과 다름없이 그의 어린 시절도 가히 비범했다.
어려서 신분상승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일찍이 배움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것, 실력보다는 돈이나 힘으로 관직을 매매하는 온갖 비리가 팽배한 과거 제도에 비관하여 돌아온 일, 관상 공부를 하다 제 사이 좋지 않다고 낙심한 일, 18세 되던 해 마음 좋은 사람이나 되자고 만민평등사상에 입각한 동학에 입도한 일 .....,
정석적인 틀에 박힌 이야기 뿐 아니라 반면 왠지 모를 친근감이 드는 그의 일화들도 많다.
돈 스무 냥을 허리에 두르고 떡을 사먹으러 가다가 아버지께 걸려 호되게 매 맞은 일이며 푸른 물감, 붉은 물감을 온통 꺼내다가 개천에 풀어놓은 것을 어머니가 단단히 맞은 일, 엿장수의 가위 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멀쩡한 숟가락을 동강내 엿을 바꾸어 먹기도 하고 강령에 살 적에 칼을 가지고 그 집 식구들을 모두 찔러 죽인다고 신풍 이 생원 집에 갔다가 칼도 빼앗기도 매만 맞고 돌아온 일 등을 통해 그의 억지스럽고 우스꽝스런 면들을 통해 친근함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양반 상놈 구분 없이 평등한 새 백성들끼리 외국의 압력이나 간섭을 받지 않는, 새 나라를 세울 수 있다는 동학에 푹 빠져들어 어린 나이로 동학의 접주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