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이미지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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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줄거리와 전체적인 감상평 위주로 작성한 북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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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이며 교육자, 저술가로 유명한 ‘다니엘 부어스틴’이 쓴 “이미지와 환상” 이라는 이 책은 1962년에 출간되었고 지금도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 등지에서 지성인들에게 필독리스트로 꼭 끼여 있는 책이다. 그 당시 미국의 병폐를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분석한 이 책은 ‘환상’과 눈에 보이는 ‘이미지’ 만을 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나는 어떤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봐야 할 것인지, 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바라보며 살아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세기 미국의 산업화, 민주화, 영상혁명은 미국인들에게 일상생활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미국인들의 과도한 기대는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이고 거짓으로 만들어진 환상에 불과한 영상 이미지로 인해 충족되었다. 그 이유는 미국의 언론인, 정치인, 스타제조업자, 광고업자, 영화인들이 추구하는 상업적 가치와 미국인들의 과도한 기대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즉 20세기 이후에 미국인들이 누리고 있는 이 자유는 실제가 아닌 환상과 거짓으로 가득 찬 허위의 이미지일 뿐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에 국한된 얘기만이 아니다. 미국뿐 아니라 다른 많은 국가들도 이런 이미지만을 바라보고 따라가기 급급하다. 어쩌면 과거 미국의 경우보다 현재 우리는 더 철저하게 세련된 이미지에 현혹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 대표적인 예가 우리 ‘대한민국’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의 과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꿈과 환상의 이미지만을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꿈과 이상을 심어주고 현실을 직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참고 자료

대니얼 J. 부어스틴 | 정태철 | 사계절출판사 | 2004년 0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