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0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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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즐거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 소설을 읽은 일은 내게 너무도 큰 의미를 주었다. 강렬한 무언가를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기회도 많이 가지게 되었다. 가슴으로 느낌과 동시에 머리로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내용이다.
(A4 size, 5페이지로 구성됨)
목차
1. 들어가면서 1
2. 줄거리 1
3. 느낀 점 3
(1) 인간의 눈 3
(2) 눈에 의존하는 인간 3
(3) 소설이 등장하는 사람의 이름이 없는 이유 4
(4) 눈멀어도 엄연히 존재하는 것들 4
(5) 인간 본질의 내면은? 4
4. 마치면서 5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전체 소감은 무서웠다. 최근에 여러 책을 읽으면서 공포 소설도 아닌 책에서 무서움을 느낀 것은 처음이다. 인간 본성이 본래 악하다고 하는 성악설이 맞는다는 것인가... 정말로 이 세상이 눈먼 자들의 세상이 되어버린다면, 또는 전쟁고 같은 극도의 혼란한 세상이 된다면, 대부분이 나만 살면 된다는 모습을 보이게 될까, 그런 세상에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얼마 전 일본 교토를 여행하면서 기요미즈테라(청수사)의 한 사찰 건물 지하에 있는 암흑의 길을 걸어 본적이 있었다. 전혀 빛이 없는 어둠 속을 손가락의 감각만 가지고 걸어간 2~3분의 길에서 느끼는 두려움, 그 속에서 나타나는 희미한 빛 속에 들어나는 글자가 새겨진 돌맹이,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을 느껴보라고 만들었다는데... 가만히 앉아 눈을 감아 본다. 이 책속에서 는 온통 먹빛인 세상이 아닌, 하얀 어둠이다. 온통 하얀 세상... 그러나 아무것도 바라볼 수 없는 세상... 거기에는 두려움과 절망과 포기, 그리고 인간의 사악한 면이 있을 뿐이다. ‘왜 이런 주제의 책을 쓴 것일까?’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2. 줄거리
이 소설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도로 한가운데에서 멀쩡한 한 남자가 운전 중에 신호를 기다리는 중에 갑자기 눈이 먼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의사인 그 남자는 모든 것이 하얗게 보인다고, 마치 우유 색깔의 두터운 하얀 막이 눈에 붙은 것처럼 보이면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결국 눈 먼 남자는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집으로 가게 되지만, 도와 준 사람은 의사의 자동차를 훔쳐 도망을 갔고, 결국 그 남자도 눈이 멀고 말았다. 눈 먼 남자는 아내와 함께 안과를 찾아간다. 그 안과의 대기실에는 한쪽 눈에 검은 안대를 댄 노인, 사팔뜨기로 보이는 어린 남자애와 그 애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 검은 색안경을 쓴 여자, 겉으로는 별 특징이 없는 두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다시 만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눈먼 남자가 찾아간 안과의 의사는 육안으로는 이상이 없다는 걸 알고, 정밀 검사를 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