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독주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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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독주회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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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연주한 곡은 내가 너무나 잘아는 베토벤이 지은 Sonata No.5 "Spring Sonata" 라는 곡이었다. 이 곡의 제목만 보고서 베토벤이 지은 것이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 같았다. 연주가 시작되고 쭉 듣다보니 들어본 곡이었다. 한두번 스치면서 들었던 곡이 아니라 중학교 음악시간때 정말 많이 들었던 곡이었다. 이 곡은 내가 알기로 작가 이광수씨의 대표적인 소설 ‘유정’에서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소설속에서 연주한 곡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부부가되었고 옛날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성일씨와 엄앵란씨가 주연배우로 연기했던 유정이라는 영화였다. 나는 이 영화를 본 적이 없지만 중학교때 한창 이 곡을 들을 때 부모님께서 알려주셨다. 많이 들어본 곡이라서 그런지 뒤의 두곡보다 괜히 더 정감이 가는 곡이었다. 이 곡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악장은 Allegro이고 2악장은 Adagio molto espressivo이고, 3악장은 SCHERZO Allegro molto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악장은 RONDO Allegro ma non troppo이다. 곡을 들을때 악장에 대한 생각은 하지않고 그냥 쭉 들어서 다 듣고 난 후에야 악장이 존재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악장을 미리 알았다면 각 악장마다의 그 느낌들을 더 자세하게, 세밀하게 느낄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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