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비평문입니다.

소개글

소설 `미실`에 대한 비평문입니다.
한국현대소설론 수업 들을 때 냈던 과제입니다.
고생하면서 썼는데 노력한 만큼 학점을 주셨어요/ㅁ/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화랑세기>에 나온 신라 여인 ‘미실’. 그녀의 명성은 지금도 자자한다. 신라시대의 팜프파탈의 전형이라 일컬어지는 여인. 색공지신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여인.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소설에서도, 그리고 연극에서까지도 좋은 소재가 되는 미실은 누구인가?
그녀에 대해 짧게 알아보려한다. 미실의 이름이 언급되어있는 <화랑세기>라는 책은 신라 화랑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화랑들을 이끌었던 풍월주 32명의 전기뿐만 아니라 신라인들의 남녀관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실려 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생각했었던 화랑의 이미지, 창칼을 부딪치며 무예수련과 정신 수양에만 몰두하고 단정하고 금욕과 절제를 중요시 여기는 도의 상징이 아닌 근친혼, 처첩관계 등의 문란한 성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들도 자주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빈번히 모습을 드러내는 한 여인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왕들에게 색공하여, 즉 몸을 바쳐 30년 동안 천하를 호령한 미실이다. 가히 경국할 만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미실은 진흥왕과 진지왕을 거쳐 진평왕대에 이르기까지 신라 왕실을 뒤흔들었다. 성을 무기로 무소불위의 권세를 휘둘렀던 만큼, 그녀의 일생에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이런 미실의 삶을 김별아 라는 작가가 대면했다. 김별아 작가는 특유의 아름다우며 섬세한 묘사와 문체로 이 책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그녀가 쓴 ‘미실’은 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었으며, 여성의 인권신장에도 기여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이 여러 가지의 수식어를 가질만한 소설인가 하는 것은 다루어봐야 할 것이다. 미실이라는 인물은 작가가 어떤 식으로 이끌어갔는가는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되어야하면, 실제로 있었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사실은 어디까지이고 작가가 허구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는 어디까지인지, 그 사실을 중심으로 인물은 어떻게 서술되고 있는지, 실제 인물을 이야기 하면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며 그것이 잘 표현되었는지에 대해 살펴보려한다.

참고 자료

- 소설의 이해. 나병철
- 색공지신 미실. 이종욱
- 영영 이별 영이별. 김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