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위대한 역설(서평/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0.08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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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미니즘 위대한 역설(서평/독후감)내용입니다.
목차
서 문 - 페미니즘 역사 다시 읽기
2. 프랑스 혁명기의 올랭프 드 구즈 - 능동적으로 상상하라!
3. 1848년 혁명과 잔 드로앵 - 누구를 위한 시민의 의무인가?
4. 위베르틴 오클레르와 프랑스 제3공화국 정치 -‘사회적인 것’의 권리
5. 마들렌 펠티에의 급진적 개인주의 - 나는 오로지 나일 뿐!
6. 루이제 바이스, 투표권 획득과 그 이후 - 시민이지만 개인은 아닌...
결 론
본문내용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보편적인 특성과 더불어 역사적이고 문맥적인 상황에 매여 있던(그래서 그들 사이에서도 차이가 있었던) 프랑스 혁명 이후의 페미니스트들의 삶과 생각을 재조명 했다. 역사를 통해 페미니즘의 주체는 계속 변화하면서 새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루는 역사, 그 중에서도 페미니즘의 역사는 일정하게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면서도 그것이 다른 바탕 위에 나타난다. 페미니스트들은 정치적으로 배제되었다는 공통 경험을 인식함으로써 시작했지만 과연 여성과 페미니스트는 같은 말일까?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성의 선거권을 위해 싸웠던 네 명의 페미니스트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들은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지고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지만 그들이 어떻게 누구의 이름으로 주장을 펼쳤고 그들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지, 또한 보편주의적인 추상적 개인주의 담론과 사회적 의무와 권리 담론이 여성들을 행위자(agency)로 보지 않았음에도 여성들이 스스로 정치적 행위자로 인식하도록 이끌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행위란 ‘천부적인 인간 의지에서 비롯된 것’ 아니 아니라 ‘정치적 주체들을 생산하고, 은폐하거나 부정되었을 때조차도 행위가 가능하도록 한 담론 적 과정’이라는 면에서 페미니즘은 이해되어야 한다. 따라서 보편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이를 위해 싸우는 과정 자체가 여성으로 하여금 행위자의 위치에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행위라는 표현 자체도 역설적이며 역사적이라고 한다.
페미니즘은 그 시대의 정치적 담론(즉, 개인주의, 개인의 권리, 사회적 의무 담론) 속에 담긴 모순점을 파해 치면서 성차라는 ‘처치 곤란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다루어왔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그들이 역설 적인 것은 그들이 “여성”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제 자신이 없애버리고자 했던 “성차”를 생산해냈기 때문이다. 성차를 받아들이고 또한 거부해야 하는 이러한 역설이 오랜 역사를 통틀어 페미니즘을 하나의 정치 운동으로 구성해 왔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페미니즘 위대한 역설 - 프랑스 여성참정권 투쟁이 던진 세 가지 쟁점 여성.개인.시민 | 원제 Only Paradoxes to Offer: French Feminists and the Rights of Man (1996)
조앤 W. 스콧 (지은이), 공임순, 이화진, 최영석 (옮긴이) | 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