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0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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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제가 체 게바라평전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제 생각위주로 적었으니, 그 책에 관한 구체적인 부분
즉 객관적인 생각보다는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들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라 ”
“ 수단이 비열하다면 결코 목적은 정당화 될 수 없다 ”
위에 나오는 구절들은 모두 체 게바라 라는 이름과 함께 무수히 많이 보아왔던, 싸이월드 라는 미니홈피에 등장했던 글귀들이다.
처음 서평 쓸 책 목록을 뒤적이다가 “ 체 게바라 평전 ” 을 보고는 냉큼 도서관에서 빌려 이틀 만에 읽어 버렸드랬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 내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랄까? 지식은 단지 저 위 써놓은 문구 2개가 고작이었다. 친구며 연예인이며 그네들의 홈피를 보다가 저글들을 발견할 때마다 나는 문득 이 사람이 철학자일까? 소설가일까? 흰머리에 돋보기안경을 쓰고 책을 들여 다 보는, 내 머릿속의 체 게바라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5장쯤 넘겼을 때였을까? 덥수룩한 머리에 안경 대신 무언가 열정을 가득 품은 두 눈, 인상적인 턱수염과 편할 대로 편해진 그 너털웃음이란... 적어도 한 위인의 전기를 읽는다는 나름대로의 우쭐함에 젖어있던 내게 그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일 만큼 신선하게 다가왔다. 군화를 신고 전장 터에 나가는 복장을 하고 있지만 히틀러와 같은 정치적인 냄새 라던지, 지극히 로얄티적인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어서였는지 책을 체 다 읽기도 전에 나의 그의 팬이 되어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이 어린 시절 얘기가 주를 이루었다. 으레 위인들이다 그렇듯, 그도 나이는 어렸을지 언 정,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회정의에 대해서 생각하는 소년이었다.
내가 그에게서 동질성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북아메리타로 여행을 갔던 일이다. 비록 그는 그 당시 그들이 살고 있는 터전을 일구었던 조상들과 뿌리에 대한 열망으로 가족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기나긴 여정을 떠났지만, 나 자신에 대한 열망과 “ be my self "를 톡톡히 실천하기 위해 유럽여행을 계획 중인 나와 체는 목적은 다를지언정,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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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체 게바라,
체 게바라 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