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상징문화

소개글

북한의 상징문화

목차

Ⅰ. 서론
Ⅱ. 상징
Ⅲ. 북한의 상징문화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950년대 판문점에서는 평화이미지 확보 신경전이 벌어진 일도 있었다. 북한측은 공동경비구역 주변에서 비둘기가 공산진영 측 막사에 많이 앉자 이를 선전자료로 삼았다. 비둘기가 앉는 곳이 평화적이라는 것을 내세워 평화이미지를 선전하려는 것이었다.
상징은 넓게 보면 어떤 목적을 가진 의도적이고 작위적인 기회의 일종이다. 기호는 언어‧문자‧도형 등으로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수단이다. 인간은 의미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공유하면서 전승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동물과 다른 것이다. 의미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곧 기호나 상징을 사용한다는 것이 된다. 의미론 학자 코지브스키(A. Korzybski, 1879~1950)가 인류의 모든 업적은 기호의 사용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말했을 때 그 업적은 의미를 가진 신호와 상징을 포함한다. 신호나 상징은 둘 다 의미를 가지지만 거리 신호등의 빨간색과 붉은 깃발은 같은 빨간색이지만 나타내는 뜻은 다르다. 신호등의 빨간색은 단순히 ‘멈추어라’는 하나의 의미만을 갖는 구체적 기호이지만 깃발의 빨간색은 용기를 말하기도 하고 정영을 표현하기도 하는가 하면 피의 혁명을 표현하기도 하는 추상적 기호이다. 전자의 구체적 기호를 신호라 하고 후자의 추상적 기호를 상징이라 한다. 상징과 신호는 기호의 일종이지만 상징에는 감정이나 정서를 유발하고 강조하는 의미가 강하다. 모든 상징은 신호이지만 신호는 상징이 아니다. 좀 더 살펴보면 신호의 의미는 기계적이지만 상징의 의미는 정서적이다.
원숭이는 의미가 단순한 신호는 이해하지만 사람처럼 상징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인간만이 상징을 만들어 내고 이해하기 때문에 독일철학자 캇시러(E. Cassirer, 1874~1945)는 상징사용능력에 초점을 맞춰 인간을 ‘상징적 동물’이라 한 것이다.

참고 자료

2001, 임채욱, 조선일보사 서울문화 평양문화 통일문화
2002, 임채욱, 화산문화 북한 상징문화의 세계
2004, 임채욱, 자료원 북한 문화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