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친 『대화적 상상력』

소개글

바흐친의 대화적 상상력에 대한 고찰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서사시와 소설
2. 루카치와 바흐친
3. 소설의 ‘크로노토프’
4. 소설과 패로디
5. 이어성(異語性)과 다어성(多語性)
6. 소설의 스타일학
Ⅲ. 결론

본문내용

역사적인 퍼스펙티브에서 볼 때 소설은 모든 문학 형태 중에서 가장 뒤늦게 발전한 장르다. 소설은 봉건주의가 무너지고 산업사회가 발흥한 17세기에 태어나 계몽주의의 18세기에 성장한 다음 19세기에 들어와 가장 찬란한 황금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소설은 20세기에 접어들어 다소 그 위력이 꺾이면서 쇠퇴기를 맞기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지난 2~3세기에 걸쳐 서구 문학사를 통해 가장 지배적인 문학 형태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소설이 문학 장르로서 지금까지 차지해 온 중요한 위치와는 달리 이론적인 면에서는 이렇다 할 만한 발전이 없었다. 사실상 소설의 장르적인 본질이나 성격에 대해서도 이론가들 사이에 통일된 의견이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이 문제에 대해 전혀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미하일 바흐친의 소설이론은 매우 독창적이고 이론가들과 비교해 볼 때 한결 역사적 퍼스펙티브가 길고 보다 포괄적으로 소설에 접근하고자 한다. 또한, 주로 통시적 접근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소설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조명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제까지 이론가들에 의해 거의 도외시되어 온 소설의 언어와 스타일의 문제를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 소설이론에 기여한 그의 공헌은 매우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바흐친의 저서인 『대화적 상상력』의 요약과 정리를 통해 본론에서는 서사시와 소설 속에 대립을 보이는 바흐친과 루카치를 비교하고, 소설의 크로노토프와 패로디, 바흐친 언어의 이어성과 다어성 그리고 스타일학을 살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욱동,『대화적 상상력』, 문학과 지성사, 1988.
김욱동,『바흐친과 대화주의』, 나남, 1990.
이득재, 『바흐찐 읽기』, 문학과학사, 2003.
M.바흐친 지음, 김근식 옮김,『도스또예프스키 時學』정음사, 1988.
K. 클라크/M.홀퀴스트 지음, 이득재/강수영 옮김『바흐친』,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