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영화감상문

소개글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감상문 입니다. 정신분열증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인공의 정신과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감상문을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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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뷰티풀 마인드는 정신분열증을 극복하고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천재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것이다. 제목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내용을 잘 모르고 보았던 나는 영화 초반에 ‘내쉬는 건방지고 예의가 없으니 친구들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클라이막스를 지나 반전을 만나고 영화가 끝이 났을 무렵에는 ‘내쉬라는 한 인간이 정말 대단하구나. 역경을 이겨낸 인간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쉬가 왜 3명의 가상인물을 만들어 낸 것일까?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인데 내쉬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들도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쉬는 정말 자타가 인정하는 천재였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 같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천재라는 사실을 알고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야망을 꿈꾸지만 그와는 반대로 친구하나 없는 외로운 사람이다. 그 때문에 외로움을 달래주는 우정을 쌓을만한 가상의 룸메이트를 만들어 낸 것이고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시켜 야망을 채우게 해주는 파처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룸메이트의 조카를 보면 그도 누군가에게 애정과 보살핌을 주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영화에서 내쉬가 자신이 만든 허상의 인물들을 외면할 때 이 아이는 팔을 벌리고서 안아달라는 눈빛으로 내쉬를 기다리는데 이것은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혼자 생활했던 내쉬가 누군가를 보살피고 싶은 욕구가 표출된 것이 아닌지 싶다.
그렇게 이 세상 속에서 또하나의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내쉬는 입원과 약물치료로 병을 극복하는 듯했지만 복용해야할 약을 먹지 않는다. 결국 그는 병이 재발하여 다시 나타난 허상의 인물들을 다시 믿게 된다. 그로 인해 아이와 아내를 죽일뻔한 위기를 겪게되고 이 사건으로인해 내쉬는 가상의 인물이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이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정신병을 인정하는 것으로 내쉬는 그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더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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