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소개글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란 책을읽고 쓴 리뷰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올리버 트위스트... 영국의 잘못된 빈민법과 사회제도에 대한 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부모가 누구인지 어떠한 사람인지도 모르게 태어난 아이 올리버는 알파펫 순서로 지은 이름만으로도 그 사회의 냉대와 멸시가 느껴진다.
영국의 빈민법은 겉으로는 빈민구제를 외치고 있지만 그 안에는 남무하는 편법들 속에 윗 관리자의 배불리기에 연연이 없다. 그 안의 아이들은 여리고 여린 소중한 존재가 아닌 자신들의 소유물... 아니 소유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겹기만 하다.
오히려 어쩌면 주인공 올리버는 운이 좋았다. 갖은 고생과 몇 번의 죽을 고비를 지나긴 했지만 결과는 해피엔딩이다. 만약 빈민원에서의 그 제비뽑기에 걸리지 않았다면 여느 아이들 틈에 끼여 언제 죽을지 살지 모르는 그러한 생활이 계속 지속되었을 것이다.
나는 특히 이 책에서 가장 동정이 가는 인물이 페이긴이였다. 물론 책 속에서의 그의 모습은 재물만을 바라고 사리사욕을 채우기 급급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간혹 비치는 인물들이 간혹 나오는데... 장례 도우미의 아저씨라던가, 또는 낸시같은 인물의 등장으로 삭막한 도시 배경의 이 책에서 숨쉴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페이긴이나 낸시 같은 인물들도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가난과 배고픔속에 버려진 존재일지도 모른다.
영국의 19세기 사회는 산업혁명으로 너무나 큰 부유함을 번영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나라로 발전해갔다. 그러나 그러한 부유함과 사치 속에서도 더럽고 악취 나는 뒷골목에서는 빈민과 가난 속에 허우적대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찰스디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