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청산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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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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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 중학교때인가 교과서에 나오는 시조 한편이어서 처음에 내가 대단히 싫어하는 국문학쪽 아니면 역사쪽 이야기 인가 싶어서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표지를 한 장 넘기니 이게 왠일인가 내가 그래도 관심있어하는 정치 경제 분야였다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관심뿐이지만 말이다. 그리고는 그 짬에 맞추어 김진명 선생님의 소설을 몇 권 읽어본 친구가 김진명 선생님 소설 재미있다며 적극 권장했다.
처음에는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재미있는 듯 쉽게 읽혀지는 듯 하면서도 연결이 되지 않는 이야기들은 마치 단편집 같았다. 독서경험이 풍부 하지 않아서 결말부분에 가서 실마리가 제공되겠거니 하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유니스와 라일리 라는 여대생의 논문을 계기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실로 놀라웠다. 소설이라지만 너무 리얼리티 했고 내가 모르던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북한핵이 미국의 엄청난 음모라는 사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공작한다는 것, 복으로 들어간 고폭장치 전문가 재미동포, 제2의 남북분단을 노리는 미국과 중국과의 밀약 등등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놀라웠다. 사실 나는 북한이 핵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기에 어디가서 정치적인 이야기도 할 일 없을뿐더러 큰 관심은 없었지만 언제까지 지금의 나날이 계속될지는 모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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