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수도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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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독교 수도원의 역사
1) 수도원의 시작
2) 수도원의 광야 생활
3) 수도원의 서방 전래
4)기도와 기도원
5)한국기도원 운동의 역사

본문내용

첫째, 기도원에서 기도하는 것이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신앙형태의 하나라는 지적이 있다. 한국인들은 전통적으로 개인의 종교적 욕구를 집단적인 예배로 해결하는 방법에 별로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대부분 개별적으로 수련을 하거나 치성을 드린다. 집단적 종교생활로는 개인적인 종교적 갈증을 해소하기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기도원은 한국 개신교의 초기 신앙전통에서 비롯된 특성이라는 지적이 있다. 경건주의적 보수신앙을 이어받은 한국의 초기 개신교는 `신앙만을 통한 구원`을 최우선으로 강조하였기 때문에, 개신교 신자들은 사경회(査經會)와 새벽기도회에 빠짐없이 참석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개신교의 기도운동이 1907년 대부흥운동 이후 꾸준히 개교회별로 확장되었다는 것이다.
셋째, 사회적 환경을 들 수 있다. 특히 3.1운동의 좌절과 일제의 수탈은 당시 사람들에게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사람들은 절망감에서 벗어나고자 현실도피적이고 내세지향적인 개인 영혼의 구원에 몰입하게 되었고 그 결과 신비적, 종말론적 성격을 드러내는 부흥회에 쉽게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넷째, 특별히 기도를 통한 성령 체험을 강조하는 오순절 운동의 확산을 들 수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오순절 운동은 1928년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 이 오순절 운동은 예수의 승천 이후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였던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성령운동이다. 그런데 이 성령 체험이라는 것이 무속에서 말하는 접신 현상과 유사한 면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 개신교인들의 종교적 열성과 잘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다.
한국기도원 운동의 역사
8.15 해방 이전에는 오늘날처럼 산 속에 정식으로 기도원을 설치하고 공개집회를 가지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다만 개인들이 움막을 짓고 경건한 기도생활을 하면서 은둔생활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백두산산상기도회, 금강산기도회, 경주약수기도회, 서울삼각산기도회 등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