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인간은 신의 암호를 읽고

소개글

인간은 신의 암호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라너 신학의 근간 : 은총론
칼 라너와 다원적 종교의 세계

본문내용

인간은 신의 암호”라는 책의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고 북리뷰를 쓰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책의 내용이 어렵고 많은 철학적 이론들이 나와 있어서 다소 어렵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감상을 써보기로 하겠다.
일단 처음에 초월론적 신학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초월론적 신학이란 인간이 신을 인식하고 신앙할 수 있는 인간 편의 선험적 근거를 중시하고,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그 인간 내부의 조건을 탐구하는 신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칼 라너는 칸트와 마레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먼저 칸트가 말하는 “선험적”과 “초월론적”의 의미를 살펴보겠다.
칸트가 사용하는 “선험적”이란 말은 “모든 경험으로부터 독립해서”, “모든 현실적인 지각에 앞서”, “대상에 대한 모든 지각에 앞서” 등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경험에 앞서”란 뜻이다.
이때의 경험은 감각 경험을 뜻한다.
“초월론적”적이란 뜻은 일단 어떤 대상 자체가 아닌, 그 대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방식을 취급할 때 사용된다. 대체로 “선험적인 것”이 감각 경험 이전에 주어져 있는 어떤 상태를 가리킨다면, “초월론적인 것”은 이러한 상태는 물론 그러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동적 작용 혹은 기능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그래서 “초월론적”이란 말은 선험적이면서도 구체적 경험 인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동적 인식 능력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라너가 칸트의 이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한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칸트의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받아 들이면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을 이해하고자 했던 마레샬의 통찰을 원용하는 방식을 통해 그리스도교 신학에 적용했다.
라너는 신에 대한 직접적인 앎의 가능성까지 보는 마레샬의 이러한 입장을 수용함으로써 칸트의 방법론을 사용하면서도 칸트와 구분되는, 자신의 길을 걷는다. 라너는 “초월론적 신학”을 통해 “하느님의 당신을 우리에게 전달 하셨다.” “하느님이 자신을 계시하셨다.”와 같은 신앙의 진술들을 신앙주체 안에서 파악하고자 했다는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