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시 민요의 기능별 양상과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7.10.13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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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요(국문)-동해 삼척시 지역의 개관과 민요의 기능별 양상과 특징
목차
Ⅰ. 서 론
Ⅱ. 동해시 민요의 기능별 양상과 특징
1. 기능별 양상과 개괄적 검토
1-1. 노동요
1-2. 의식요
1-3. 유희요
Ⅲ. 삼척시 민요의 기능별 양상과 특징
1. 기능별 양상과 개괄적 검토
1-1. 노동요
1-2. 유희요
Ⅳ.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동해시 민요의 기능별 양상과 특징
1. 기능별 양상과 개괄적 검토
1-1. 노동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해시는 어촌과 농촌이 함께 위치한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크게 수산노동요와 농산노동요가 고르게 분포하는 지역이다. 동해시의 노동요는 농산노동요, 수산노동요, 임산노동요, 가사노동요 등 4개 부류이다. 어업과 관련된 민요는 <고기세는소리>, <그물당기는소리>, <노젖는소리> 등이 관찰되었다.
조사된 <고기세는소리>는 <하나둘소리>, <초동은백년이요> 두 종류이다. 수산노동요가 어종에 따라 지역적인 분포가 다름을 감안할 때 동해시 지역에서의 조사는 지역적인 특성을 일부나마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부터 동해안에서는 명태나 오징어 잡이가 성행했고, 남북이 분단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어선들이 명태를 잡거나 띄어오기 위해 북한 해역이나 심포 등지의 어항을 자주 드나들었다. 어선들은 8월에 나가면 동짓달이 되어야 돌아왔는데, 잡은 명태를 팔기 위해 마리 수를 셀 때는<하나둘소리>를 했다는 것이다. 특별한 사설이 없이 박자에 맞춰 숫자를 나열하거나, 숫자와 숫자로 시작하는 단어의 배합으로 이어가는 노래다. 숫자를 세면서 소리를 할 때는 물론 목청도 좋아야 하지만 꼼꼼하게 명태 수를 세는 것보다 사는 사람이 눈치채지 않게 하나 둘씩 숫자를 건너뛰기를 잘하는 사람이 ‘셈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곤 했다. 대진동에서는 하나에서부터 바로 숫자를 헤아리는<하나둘소리>가 발견되었는데, 한번 살펴보겠다.
하나둘소리(고기세는소리)
하나이개 둘이라 / 서이 너이라
다섯 여섯 / 일곱 여덟
아호 열 열하나 / 열둘 열서이
열너 열다서 /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 열 스물
노래 : 정달용(묵호동 대진동경로당)남 83세
→고기를 많이 잡아 만선이 되어 돌아오면서 부르는<노젓는소리>로는 <에이야소리>가 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장저룡·양언석,『동해시의 어로문화』, 동해시, 2000.
-장저룡·이승철,『동해시 망상동 남구만 유적과 기층문화』,동해문화원, 1998.
-김순제,『한국의 뱃노래』, 호악사, 1982.
-김진순,『장작 한 점에 앵미리 일곱 두름』, 삼척문화원, 1999.
-김진순,『삼척의 소리기행』, 삼척시립박물관, 2000.
-김진순,『육백산 곤드레 개미추 육백마지기 씨앗 육백말』,삼척문화원, 2002.
-김기현권오경,『동해안지역 어업노동요-한국민요학 7집』, 한국민요학회, 민속원.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