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방언 연구

소개글

국문학-동해안 지역의 방언을 연구한 리포트

목차

1. 동해안 방언
2. 조사 방법
3.울릉군․동해안 방언 연구 (- 울릉군 방언 어휘를 중심으로)
1) 서술형의 어휘
2) 일본어의 잔재
3) 형태나 모양을 그대로 어휘화
4) 옛말의 잔재

4.동해안지역 구비문학의 역사성
1.구비문학
2. 출현 신화와 농경 문화

<참고 문헌>

본문내용

2. 조사 방법
본 연구를 위한 현지조사는 조사자가 주로 제보자의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에 관하여 질문을 하고, 그 답변을 녹음하여 전사하거나 여러 사람들의 대화를 그대로 녹음하여 전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후자의 방법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방법을 택한 것은 이 방법이 여러 항목을 누락시킬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자연스러운 어형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음을 중시하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어떠한 문법형태소가 쓰이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짤막한 답변보다는 긴 답변이나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기도 했다.
3.울릉군동해안 방언 연구 (- 울릉군 방언 어휘를 중심으로)
한국어는 크게 6개 방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언의 언어적 위치를 새롭게 확인하면서 그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져 왔다. 특히 경북 방언에 대한 연구는 小倉進平에서 출발하여 국내 다른 지역 방언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할 수 있다.
방언은 한 언어의 분화체로서 그 자체가 음운, 문법, 어휘 측면에서 독립된 언어체계를 가지며, 방언간의 체계적인 차이를 논하기 위해서는 음운의 측면이 중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문법과 어휘의 측면도 함께 고찰함이 마땅하다. 또한 울릉도독도, 동해안 지역의 생활문화를 고찰하고자 하는 총괄과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이제까지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던 울릉군 토박이말에 좀더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보고 ‘동해안 지역’과 ‘울릉군 지역’을 따로 조사연구하여 그 각각의 특성을 살피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울릉군은 일반적으로 1883년(고종20)에 개척될 당시 주로 경북 지역민들이 이주했을 것으로 여기고 있으나 김호동(1999), 김정숙(1999) 등을 참고해 볼 때 개척 초기에는 오히려 전라도와 강원도의 주민들이 많이 이주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개척 초기에는 각기 자기 지역말을 사용하면서 생활했을 것이다. 그러나 울릉군의 지리학적인 측면이나 생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볼 때 점차 지리적환경적 조건에 맞는 말들을 찾아 사용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말들을 만들어 내면서 생활했을 것으로 믿어진다. 이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져 있으며,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하고, 또한 면적의 절대 다수가 산이나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는 울릉군의 조건을 생각해 봐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울릉군에서 태어나서 자란 본토박이 가운데 70세 이상의 화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을 조사해 보면 이러한 사실들은 쉽게 드러난다.
토박이들의 말을 조사해 본 결과 울릉군 방언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의 분류하여 설명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민수(1997): <우리말 어원사전>. (서울:태학사).
김주원(1984): “18세기 경상도 방언의 음운현상”. <인문연구>.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김태엽(1996): <경북말의 높임법 연구>. (서울:태학사).
김호동(1998): “군현제의 시각에서 바라다 본 울릉도․독도”. <울릉도․독도의 종합적 연구>.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남경란(1993): “울릉도 방언연구”. <불휘 제2호>. 효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두은구 공저(2000):<고성․속초 지역의 설화> (서울, 국학자료원).
문일환(1993):<조선 구전 문학 연구>(심양, 요녕민족출판사).
안승모(1998):<동아시아 선사시대의 농경과 생업> (서울, 학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