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대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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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어릴 적에 위인전기나 국사백과사전 같은 우리나라 역사에 관련된 책들을 즐겨보곤 했었다. 단군신화라던가 알에서 태어났다던가 하는 설화는 어린 시절 나에게는 흥미의 대상이었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쑥과 마늘을 100일 동안 먹었다는 이야기와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알을 품었다는 이야기 등은 몇번이고 보고 듣고 하여도 질리지 않는 내용들이었다. 이 책은 한반도의 구석기 문화에서부터 통일신라까지의 고대사에 대해 설명하고 평론을 해 놓은 책이었다.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의 내용이 역사의 흐름과 전반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배웠다면 이번에 읽은 책은 일반인들이 고대사에 대해 갖고있는 여러 가지 의문들을 해소해주고 잘못된 편견들을 올바른 방향에서 풀어주면서 우리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필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나의 관심을 가장 끈 내용은 단연 고구려사에 대한 내용이었다. 최근 중국이 고구려족은 중국의 동쪽의 소수민족이며, 고구려는 중국역사의 일부라고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계획은 현재의 중국 국경선 안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겠다는 중국의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 이미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1,000여 편이 넘는 고구려․발해 관련 논문들을 꾸준히 연구 발표하고 고구려가 중국 변방의 역사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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