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독후감

소개글

레오버스카글리아의 <살며사랑하며배우며> 독후감입니다.
감상위주의 독후감과 작가약력, 본문요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업과제물로 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엔 그저 그런류의 책이려니 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면 대개는 종교적이거나 철학적인 설교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옳은 말이고 마땅히 따라야 할 말이긴 하지만 어쩐지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인듯한 공허함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인 버스카글리아는 우리가 늘 염두에 두고 있었던, 그러나 일찍이 누구에 의해서도 말해진 적이 없는 ‘사랑’에 대해 누구보다도 진솔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특히 가난했지만 현명했던 부모님과의 격의 없는 교류가 자신의 인생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 그는 ‘가정과 가족’의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강연과 책속에 일관되게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탈리아 이민 가정 속에서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명랑하게 양육된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한 그의 이야기들은 충분히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만 했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는 ‘사랑’이란 실제로 사물을 움직일 수 있는 것, 아무리 써도 닳지 않는 힘의 원천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남녀 사이의 원초적 사랑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가족 간의 애정, 친구와의 우정, 주변 사람들과의 관심, 더 크게는 인류애를 말한다. 버스카글리아 본인은 그것을 ‘우주적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그런 사랑이야말로 진실로 사람답게 살기 위한 원동력이자 자기 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자양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보다 나은 존재를 찾지만 먼저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태도가 ‘사랑의 올바른 사용’이라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진정으로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의 모습은 크게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레오 버스카글리아 | 이은선 역 | 홍익출판사 | 2007.06.05/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