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벗꽃동산 공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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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벗꽃동산 공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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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을 보고 연극을 보는 관객의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원작 체홉의 “벗꽃동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연극 벚꽃동산을 보니, 순전히 연출가의 의도가 무엇 이였건 간에 보여주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관객 각자의 상황과 이해도에 따라 연극을 해석할 수밖에 없다. 아니면 원래 연극을 그렇게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느낌대로... 느낌대로 보자면 실제 공연을 볼 때는 전체적으로 연극의 구성과 연출, 내용들이 무엇을 얘기하려고 하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또한 대극장이라 대사가 좀 작게 들린다는 것, 등장인물들의 표정들을 실감나게 알아 볼 수 없다는 것은 배제하고서 라도 다소 나에게 있어 생소한 내용 전개 때문에 주제를 파악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공여사는 늘 감상에 빠져 현재는 경제적 능력을 잃어 가고 있지만 자신의 화려했던 옛날 감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노사장은 옛날에는 공여사 밑에서 일하였던 인부로서 공여사를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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