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 온 일류국가의 길

소개글

고려대학교 아시아 정치학 시간에 작성한 자료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직접 작성하였으며 3페이지 빡빡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걸어 온 일류국가의 길
- 리콴유 회고록2, (원제 : From the third world to first)

처음 보았을 때 새빨간 책표지만큼이나 그 두께에서부터 질리게 만드는 책 <내가 걸어 온 일류국가의 길>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싱가포르의 전 총리 이광요(리콴유)의 자전적인 책으로 비록 정치의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한번 쯤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이광요 총리는 26년간 총리로 재직하면서 아시아의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세계 수준의 금융과 물류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으며 세계 최고의 깨끗한 정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인물이기에 그의 삶 전체가 싱가포르의 역사이자 정치 역정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이광요 총리의 첫 번째 자선전의 속편격인 책이다. 이 책은 앞서 발간된《리 콴유 자서전 - 원제 : The Singapore Story)의 속편과 같은 형식으로 쓰여졌으나, 그 성격과 내용은 전혀 판이하다. 그래서일까 1편의 자서전이 정치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되어 있다면 이번 2편은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되어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경제문제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더라도 이번 속편의 자서전은 나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내게 이광요 총리는 싱가포르의 위대한 총리이자 세계적인 10대 지도자 안에 포함되는 사람이라는 점 보다는 기발한 정책과 이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는 뚝심으로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서울대에 해당하는 싱가포르의 최고 대학을 나온 남녀가 결혼을 하면 각종 혜택을 주는 엘리트주의 정책내지는 부패를 추방하기 위해 뇌물을 받는 자를 형법상 죄형법정주의를 넘어 가혹하게 처벌하는 투명성 정책 그리고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휴지를 버리면 가혹한 벌금을 물리는 상호 시민정신에 입각한 기상천외한 정책들로 더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러한 정책들이 어떠한 배경에서 나왔으며 또한 이러한 정책 저변에 깔려있는 그의 사상적 기반을 조금만 관심을 두고 살펴본다면 상기의 정책들이 그다지 기괴하거나 괴짜같은 정책들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언론이 사안의 본질보다는 흥미 위주의 보도에 치중했기 때문에 나 같이 이광요 총리를 표면적으로만 알게 된 사람이 생기게 된 것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 책읽기가 이광요라는 인물의 본질에 한층 더 접근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