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정관정요 (세상을 바꾸는 리더십의 고전)
- 최초 등록일
- 2007.10.21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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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은 전해져 오는 정치의 실천 지침서로서 당나라의 헌종, 문종을 포함하여 역대 중국의 왕에게 읽혀졌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대대로 왕의 필독서가 되었다고 한다. 성왕으로 칭송받고 있는 당태종의 정치에는 무슨 특별함이 있었기에 후대에까지 널리 그 이야기가 전해지는지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책의 내용과 생각이 간략히 서술되어 있다.
목차
시작하는 말
태종과 오긍,, 올바른 정치를 위해
‘말조심’에 관하여
끝맺는 말
본문내용
정관(貞觀)은 태종의 연호이며 627 - 649 년에 해당한다. 이는 중국 역사상 가장 잘 다스려진 몇 안 되는 기간에 속한다. 당나라 태종 이세민의 치세 23년간이 중국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를 누린 시기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그토록 뛰어난 명군으로 추앙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태종이 창업과 수성이라는 지극히 어려운 이 두 가지 일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그의 명군으로서의 면모가 내외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그가 죽은 지 50년쯤 후에 역사가 오긍이 편찬한 이『정관정요』를 통해서였다.
이 책은 태종과 그의 신하들이 나눈 정치 문답집으로, 천년의 세월동안 제왕학의 교과서로 많이 애독되어 왔다. 제왕학이 무엇인가. 현재에도 그 분류가 따로 존재하는 학문인가? 그 생소함 때문에 얼핏 일반인들에게는『정관정요』가 그저 흥밋거리로 읽을 만한 책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는 현대 사회에서 조직의 책임자, 또는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도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체계적인 틀 속에 몸담고 살아야하는 현대인에게 훌륭한 지침서의 역할이 될 수 있는 책으로 여태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것이다. 현정을 베푼 왕의 업적을 언급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정치학적인 이론보다는 구체적인 역사적, 현실적 사건을 다루고 있어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 있게 읽어 갈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정관정요 (세상을 바꾸는 리더십의 고전) 』, 오긍 지음 | 김원중 옮김 , 현암사 , 2003
『중국을 통일한 영웅들의 이야기』, 강정만 지음 , 학고방 , 2003
『당대사의 조명 』, 아서 라이트 지음 | 위진수당사학회 옮김 , 아르케 ,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