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년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소개글

역사-중국역사중 기나긴 난세, 짧았던 치세에 대한 요약과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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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홉 번의 대동란 중 첫 번째인 진승-오광의 난은 기원전 209년 진나라 때 진승과 오광이 반란을 일으킨 전쟁이었다. 진나라 때는 통일 체제를 유지하고 흉노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서 막강한 군대를 유지해야 했고, 이를 위해 민들을 강제로 군대에 징집했다고 나와 있다. 진시황제는 새로 확보한 6국 지역에까지 진나라 법을 그래도 적용했는데, 느슨한 국가조직편제아래 살았던 민들의 반발을 일으켰고, 결국 2세 황제 즉위 다음해 진승과 오광이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그들이 봉기하자 순식간에 도처에서 호응하여 진나라에 대항하는 큰 세력이 형성되었다. 진승은 스스로를 장초왕이라 칭하고 진나라를 공격했지만 6개월 만에 해체되고 자신도 죽었다. 하지만 그의 봉기에 호응해서 일어난 호걸과 구귀족들이 각각 세력을 규합하여 진나라를 공격했다. 그 중 큰 세력은 항우와 유방이었다. 결국 유방이 승리하고 기원전 202년 황제로 즉위했다. 유방은 역사상최초의 농민출신 황제라 했다. 이렇게 첫 번째 대동란은 끝이났다.
두 번째 대동란은 녹림·적미적의 난이다. 기원 17년 대규모의 군도들이 출몰했다. 이들은 녹림산을 근거지로 삼았기 때문에 녹림군이라 불렸다. 그들은 유연, 유수 형제와 연합하여 10만이 넘을 정도로 강성해졌다. 유현을 황제로 세워 한나라 재건을 선언하였는데, 유현은 황제라고는 하나 실권도 위엄도 없고 그 정부도 전혀 체계가 없어 군도 집단의 성격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한다.
녹림군보다 조금 늦게 중원의 동쪽에서 번숭이 봉기했다. 이들은 적과 구별하기 위해 눈썹에 붉은 칠을 했기 때문에 적미적이라 불렀다. 번숭은 유현을 찾아가 충성을 약속하고 작위를 받았으나 유현이 적미군을 배척하자 이탈하여 다시 봉기한 뒤, 유분자를 황제로 옹립했다. 기원 25년 9월 적미군이 유현 정권을 무너뜨렸지만 유수의 봉쇄망을 뚫지 못하고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후 유수는 전국 통일은 완성했다.

참고 자료

김택민 저 l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