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사고의 차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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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많은 양의 정보를 얻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 때 정보는 단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식적인 정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각적 이미지, 즉 우리가 인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많은 양의 정보들을 모두 머릿속에 저장하지 않고 그 중 일부만 저장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는 기억의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즉 기억이란, 우리가 평소에 경험하게 되는 많은 정보들 중에서 일부를 수집하고 그것을 머릿속에 고정, 유지시킨 후 다시금 재생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여기에서 재생이란 경험을 통해 입수된 많은 정보들 중에서 머릿속에 고정, 유지시킨 과거의 경험이 어떤 기회를 통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가리킨다.
기억을 더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능동적 기억과 수동적 기억으로 나눌 수 있다. 능동적 기억은 자신의 의지로 기억을 하게 되는 것 인데, 예를 들면 영어 단어나 수학공식을 열심히 암기하려고하는 것이다. 반면 별로 기억할 의지가 없이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는 것을 수동적 기억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굳이 외려고 하지 않았는데도 모르는 사이에 텔레비전의 CM송을 흥얼거리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억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많은 양의 정보를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기억은 단지 그 정보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저장하는 과정을 의미할 뿐 그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무언가를 판단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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