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닥터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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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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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러분에게 비밀 하나를 공개하는 것으로 얘기를 마치겠습니다.’ 하고는 칠판에 숫자 26을 썼다. ‘이 숫자를 기억해 두십시오. 지구상에는 수천 가지의 질병이 있지만 의학적으로 치료법이 개발된 것은 스물여섯 가지뿐입니다. 나머지는 우리들의 숙제입니다.’ 하버드 의대의 입학식에서 학장님이 말씀하셨다. 의학이란 것이 얼마나 기계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그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는 질병 또한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주위에서 들어왔었지만, 내심 놀랐다. 사실 꿈만 많던 어렸을 때는 병원에 가서 주사만 맞으면 병 따윈 스르륵 사라지는 줄 알 만큼 의사는, 의학은 대단해보였다. 끝없이 연구하고, 나아가야만 하는 의사의 삶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진로선택에 있어서 고려된 요소는 여러 가지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의지였지만, 부모님의 영향,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 안정 등도 고려되었으며 나란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된다는 하나의 묘한 기대심리도 작용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이 길이 어떤 길인지 모두 꿰고 있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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