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혼상제
- 최초 등록일
- 2007.10.2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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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혼례에 대한 소개와 사진자료입니다.
목차
1.글의 목차
1)의혼
2)혼례식
3)신행
2.사진 목차
1)혼수함
2)채단
3)의제장
4)초례청
5)친영
6)합근례
7)교배례
본문내용
1.의혼
혼인 할 나이가 된 자녀를 가진 집에서는 혼인문제에 상당히 신경을 쓰게 된다. 따라서 가까운 친척이나 이웃에게 적당한 혼처를 부탁하게 되는데 여기서 중매인(仲媒人)의 역할이 시작된다. 구식 혼인에서 중매인의 역할은 중요하다. 전문적인 중매인을 중매쟁이, 중매꾼이라 하였는데 흔히 혼삿말이 오가는 쌍방의 어느 한쪽 친척이 되는 수가 많았다.
이렇게 일단 중매가 있게 되면 서로 상대 집안의 사정에 대해 탐문하고 궁합을 보거나 당사자의 사람됨됨이 등을 알아본다.
예전에는 당사자의 부모끼리 중매인을 통해 일단 혼인시키기로 합의하여 정혼하면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사주(四株)와 청혼서를 보내는 것이 상례였는데, 이것이 납채이다. 사주는 백지(白紙)에 신랑의 생년월일시를 적어 5칸으로 접어 큰 봉투에 넣은 뒤 앞면에 ‘사주’라 쓰고 뒷면에는 ‘근봉(謹封)’이라 써서 싸릿대에 끼우고 청혼실로 매어 사주보에 싸서 중매인이 신부집에 전한다.
사주를 받은 신부집에서는 허혼서(許婚書)와 택일(擇日)을 보내는데, 택일은 ‘연길(涓吉)이라고 하며 전안년월일(奠雁年月日)과 납폐시일(納幣時日)을 가입하되 양가의 서신은 모두 주혼자인 부모의 명의로 한다.
납폐는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함을 보내는 것을 말하는데 경상도에서는 함을 보내기 전에 날을 잡아 ‘봉치’ 또는 ‘송복(送服)’이라는 절차가 있어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한 살림을 보내기도 하였다. 납폐는 혼인 전 날이나 당일 신랑의 초행길에 보내는데 보통 신부 치마 저고릿감 두벌 정도와 예장서라는 혼서지를 넣어보냈다. 혼서지는 일종의 혼인문서인 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