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분단문학에 대한 고찰 -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을 중심으로-

소개글

분단문학에 대한 고찰
- 임철우의『아버지의 땅』을 중심으로-

목차

Ⅰ. 분단문학의 개념과 경향

Ⅱ. 『아버지의 땅』에 나타난 분단의식
-ⅰ. 분단의 표현과 예시
ⅱ. 아버지에 대한 두 가지 의미
ⅲ.『아버지의 땅』에 나타난 상징물
ⅳ. 『아버지의 땅』이 보여주는 분단문제의 접근방식

Ⅲ. 분단문학이 나아갈 길

본문내용

Ⅰ. 분단문학의 개념과 경향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6․25와 분단문제는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이며 우리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때문에 전쟁과 분단이라는 역사적 현실의 문제는 끊임없이 작가들의 화두가 되어왔다. 이러한 역사적 현실의 문제는 문학의 현실로 창조되고 시대에 따라서 ‘전후문학’, ‘이산문학’, ‘분단문학’ 등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1970년대 소설의 특징적인 경향의 하나로 지속 전개되었다.
여기서 용어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전후문학’은 50~60년대 이데올로기 시대에 전쟁을 부각시키며 붙여진 이름이며, ‘분단문학’이라는 용어는 6․25를 통일로 극복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의 의지가 깃들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산문학’이라는 용어도 있으나 이는 ‘분단문학’이라는 개념에 포함시켜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1960년대는 초반 이후에는 2세대라 불리는 윤흥길, 김원일, 황석영 등의 전쟁의 직접체험세대가 아닌 유소년 전쟁 체험세대들이 등장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른들의 몸짓을 공포와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 눈으로 목격한 유년기 전쟁 체험세대 작가들은 자기들이 그 시절 지녔던 순진한 아이들의 눈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일정한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 비극의 실상을 조명하는 여유를 획득하였다. 이들 중에 일부 작가는 분단과 6․26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거창한 과제에 도전하여 상당한 성과를 이룩하기도 하였다.
분단소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시점은 자신들의 유년기의 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성장기에 체험한 고통과 상처를 형상화하는 시점이다. 이 경우 작품 속에는 유년기 화자가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이것들은 이데올로기를 부각시키지 않아도 되며, 아이들이 비극적 현실만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허나 단점도 있다. 단점으로는 전쟁에 대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고, 가지적인 현실만 나타난다.

참고 자료

▪ 임철우 인물검색 - 문학과 지성사 홈페이지 참조.
▪ 배성환,「윤흥길 소설에 나타난 인물 유형과 형상화의 방법 연구 - 분단소설을 중심으로」, 건국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3.
▪ 구자황, 「분단의 땅에서 본 화해의 지평」,『우리시대의 소설, 우리시대의 작가』, 계몽사, 1997.
▪ 김정진, 『상징으로 소설 읽기』, 서울 : 박이정, 2002.
▪ 성민엽, 「임철우의 비극적 세계인식」, 『고통의 언어와 삶의 언어』, 한마당, 1986.
▪ 이동하, 「분단소설의 세 단계」,『분단문학비평』, 청하출판사, 1987.
▪ 임철우, 『아버지의 땅』, 문학과 지성사,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