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서평

소개글

상상의 공동체는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책으로 서평에 민족주의 개념이 정립된 과정과 한국 민족주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상상의 공동체
- 민족주의의 기원
- 민족주의의 형성
- 민족주의의 전개
3.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얼마 전 중국 여행을 하며 조선족 가이드의 안내를 받았었다. 그 가이드는 조선족 3세로 어렸을 때부터 조선말을 배웠다고 하는데, 할아버지의 고향이 경상도라서 북한 억양에 경상도 사투리를 섞어 사용하였다. 가이드는 중국 사람들이 조선족의 집에 놀러오면 깨끗해서 놀란다는 말을 하며 조선족은 중국 사람이지만 언어, 거주 문화, 식문화뿐만 아니라 청결문화, 예절문화 등이 중국보다 조선과 비슷하다고 이야기 했다. 그 가이드에게 어떤 동행자가 한국과 중국이 축구 경기를 하면 어느 나라를 응원하는지 물었다. 가이드는 중국이 축구를 너무 못하기 때문에 중국이 한번 이겼으면..하는 마음이 있다고 대답을 했다. 조선족이 한국인들과 비슷한 문화를 공유한다는 것에서 ‘한민족’이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중국을 응원한다는 가이드의 말에 배신감이 느껴지며 ‘조선족’과 ‘우리’사이에 커다란 벽이 생긴 것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나라는 단군이래로 같은 혈통을 이어온 ‘단일민족’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흰 옷을 즐겨 입는 ‘백의민족’이다’라는 교육을 받아왔다. 이러한 민족교육은 일종의 자부심을 불러일으켜 월드컵 응원과 같은 응집력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국제결혼으로 생긴 혼혈아에 대한 거부감과 같은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패러다임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떠한 연유로 국적이 다른 조선족을 ‘한민족’이라 생각하고 생활습관과 국적까지 같은 혼혈인을 배척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으며, 나아가 ‘민족’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성립, 전파되었는지 궁금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