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의 `물레방아`, 최서해의 `홍염`에 대한 각각의 서평, 두 작품 비교분석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읽어보기
- 최초 등록일
- 2007.10.2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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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3학년 `현대 작가론` 시간에 다루었던 작품으로
나도향의 물레방아와 최서해의 홍염을 함께 다루어봄으로써
소설을 색다른 시각으로 분석한 서평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와 배경, 작품의 이해와 감상, 두 소설을 비교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목차
◆ 나도향, <물레방아>
1. 작품의 줄거리
2. 배경
○ 물레방아
3 이해와 감상
○ 채워 줄 수 없는 두 욕망의 충돌
○ 신치규, 욕망을 채워 줄 인물의 등장.
○ 결말
◆ 최서해, <홍 염>
1. 작품의 줄거리
2. 배경
3. 이해와 감상
○ 인물
○ 결말구조
◆ <물레방아> 와 <홍 염>, 같이 보기
본문내용
◆ <물레방아> 와 <홍 염>, 같이 보기
<물레방아>와 <홍염>은 등장인물과 그 인물들 간의 갈등 양상, 그리고 플롯의 구성과 결말 처리 방식에 있어서 여러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인다. 앞에서 살펴본 내용을 중심으로 두 소설을 다음과 같이 비교, 분석해 보았다.
인물 구성에서 <물레방아>와 <홍염>은 각각 ‘이방원과 신치규’, ‘문서방과 인가’의 피지배계급과 지배계급의 소외와 착취의 갈등관계를 나타낸다. <물레방아>에서의 ‘이방원’은 가진 것 없고 무지한 머슴으로 ‘신치규’라는 탐욕스러운 양반 주인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그리고 <홍염>에서의 ‘문 서방’은 빚을 값을 능력이 없는 빈곤한 소작농으로 중국인 지주 ‘인가’에게 횡포를 당하는 인물이다. 이렇듯 이들은 당시대 피지배계급과 지배계급의 전형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피지배계급인 두 주인공 모두 특별한 계기로 인해 지배계급에 대항하게 되며 결국 살인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행동 - 살인과 자살, 방화 - 으로 소설의 결말을 끌어낸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이렇게 <물레방아>와 <홍염>의 플롯 구조가 닮은 점을 보이는 것은 두 소설 모두 1920년대, 즉 식민지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하여 가진 자와 못가진자를 대비시킴으로써 이 시기 가난하고 핍박받았던 우리 민족의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레방아>와 <홍염>의 인물 대립 구조와 플롯의 전반적인 흐름, 결말이 비슷하다고 하여 그 세부적인 사항까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방원과 문 서방은 둘 다 가진 것 없는 피지배 계층이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물질, 즉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물레방아>에서 방원이 아내에게 손찌검을 한 후에 술에 취해서 푸념하는 대목을 살펴보자.
참고 자료
김윤식 유종호 외, 『근대 문학, 갈림길에 선 작가들』
김진기 외 3인,『문학으로 사회읽기』, 박이정, 2003,
문학사와 비평학회, 『최서해 문학의 재조명』 , 국학자료원, 2002
문학사와 비평학회. 『탈식민적 서사로서 최서해 읽기』, 국학자료원, 2002
이남호. 『한국단편문학선1』, 민음사, 2007
곽근. 「최서해 소설에 나타난 죽음 고찰」, 반교어문학회, 2006
서재원. 「나도향 소설에 나타나는 열정의 의미 연구」, 현대문학이론학회, 2003
이완근 이학준 희망의 문학(www.seelot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