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29
- 최종 저작일
- 2006.12
- 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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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에 대한 독후감 내용과
내가 만약 사회복지사라면 오하라 미쓰요에게 어떻게 개입할 것인지에 대해서 써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보면서 잠시 고등학교 1학년 때를 생각한다. 중학교에서 같이 고등학교를 같이 온 친구가 있었는데, 함께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에게 그 당시에는 엄청난 거짓말을 했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친구들이 그 친구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오히라 미쓰요처럼 모든 아이들이 따돌린 것은 아니지만, 우리 반의 반 이상이 그 친구를 싫어하기 시작했다. 집에 가는 방향이 같았던 우리는 그 친구를 완전히 배제시켰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까 따돌림을 주도? 주도라기보다 그 친구한테 가장 상처를 많이 받은 친구가 담임선생님께 불려갔다. 우리는 혹시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선생님한테 말 한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역시나 였다. 따돌림을 주도?했던 친구에게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화가 났다. 선생님은 우리 사이에서 있었던 일은 모르시고 무조건 우리가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그 후로 청소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오면 그 친구는 청소도 안하고 선생님한테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웃어댔다. 그 모습에 우리는 그 친구한테 더 다가가기 힘들었었다. 우리의 따돌림은 한달여정도 지나고 자연스럽게, 결국 주도?했던 친구가 마음을 열어 끝이 났다. 그 후로는 다시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 현재까지도.. 겉으로는 친하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 친구에게는 내 고민이나 비밀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그 친구의 이간질 때문에 정말 친했던 친구와 멀어질 뻔했기 때문에 그 친구에게는 믿음이 안 생긴다. 하지만 가끔 그 친구를 보면 당시 나의 행동이 잘한 것은 아니라는 반성을 하게 한다. 그 때 그 친구를 따돌리기보다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를 그 친구와 대화를 나눴어야 했다. 또한 담임선생님의 문제해결방법도 옳았다고 볼 수 없다. 특정한 친구에게 무작정 사과 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하는 것보다 왜 이렇게 됐는지를 물었어야 했다.
어찌 보면 어린 날 우리의 행동은 오히라 미쓰요가 당한 따돌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어느 정도, 어떤 식으로 라도 따돌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인 것 같다. 그 때 그 친구가 받았을 상처, 잠깐의 실수로 받아야 했던 괴로움을 생각하면 일이 어찌되었든 지금 그 친구를 볼 낫이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