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제(마츠리)

소개글

일본의 축제(마츠리)에 대한 리포트

목차

마츠리(祭り)
마츠리 행사의 순서와 절차
１．신을 영접하기<카미무카에神迎え>
２．신과 사람과의 합일<신징고오이츠神人合一>
３．신을 배웅하기<카미오쿠리神送り>
4. 일본의 마츠리 3題
현대 마츠리의 양상
일본의 주요 마츠리

본문내용

마츠리(祭り)
원래 마츠리는 고대일본의 제정일치 시대에 천황이 신의 명령에 의해 나라를 통치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 시대에 신은 인간에게 명령하고 보고 받는 존재로 인간과는 공유하는 부분이 거의 없는 초월적 존재였다. 그러나 점점 일본인은 많은 제사활동을 통해서 신과 접하며 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나간다. 신을 인간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일본인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는 요소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형상화와 그것에 대한 일본인 나름의 해석이 마츠리를 만들어내게 된 원인이다. 마츠리는 신과 인간의 한 마당의 질펀한 교류이고 소통이며 그것을 통해 결국은 인간과 인간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내는 일본인의 신명나는 잔치이다. 따라서 마츠리에는 성대함, 화려함, 북적거림이 있고 그것들이 지역사랑과 향토애와 관광자원과 지역경제의 부흥이란 결실로 맺어지기도 한다.
마츠리는 지역 풍습을 계승하는 역할도 하지만 새로운 시대감각을 계속 담아내며 항상 진화해 간다. 가장 엄숙한 제사행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이벤트까지를 아우르는 마츠리야말로 일본인의 존재가 잘 반영된 일본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일본어의 마츠리라는 말은 마츠우라マツウラ라는 말과 동의어로, 섬긴다<츠카에루仕える>든가 대접한다<모테나시饗應>라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존경하는 대상<토오토이카타尊方>인 신의 옆에서 신을 섬기는 행위가 마츠리의 기본인 것이다.
야나기타 쿠니오柳田國男는 마츠리祭와 제례<사이레에祭禮>를 구별하여 썼다. 그는 구경꾼이 있고 공개적으로 행하는 것을 제례祭禮라고 했다. 신에게 제물을 바치며 그 신을 섬기는 것이 마츠리의 기본이라면, 정월의 차례를 비롯해 각 가정에서 행하는 연중행사도 넓은 의미의 마츠리이고 이 연중행사는 밖에서 열리는 경우는 없었다. 이에 비해 신제神祭를 기본으로 해서 공개적으로 열리며, 제사의 의미가 약간 희석된 것이 제례祭禮였다. 일반적으로 제례는 진쟈에서 행해지고 마츠리는 각 집에서 행해지는 것이 주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