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천전리서석의 내용과 그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7.10.30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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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울주천전리서석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비문을 해석하여 내용을 통해 그 의의를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1. 개관
2. 비문의 내용
(1). 원명의 내용
(2). 추명의 내용
3. 울주천천리서석의 의의
본문내용
1. 개관
경상남도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위치하고 있는 울주 천전리서석은 국보 제147호로, 1970년 동국대학교 울산지구 불적조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암면의 너비는 9.5m, 높이는 2.7m이다. 암벽은 연한 갈색 켜바위로 직사각형의 편평한 바위가 지반에서 앞으로 15도∼20도 가량 비스듬하게 기울어져서 글자나 문양을 새기기가 편하고 암질도 적색 점토암으로써 조각하기에 쉬운 무른 재질이다. 바위면은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내용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바위면 상단에는 다양한 기하학적 문양과 인물 동물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신석기시대 중기에서 청동기 시대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에 의한 것이다. 하단에는 가는 선각으로 기마행렬도와 인물상, 말 용 새 배 등과 모두 800여자의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으며, 대략 6세기부터 9세기 무렵에 이르기까지 수세기에 걸쳐 왕족이나 승려, 화랑 등 이곳을 다녀간 다양한 사람들의 흔적이 남겨져 있다.
서석의 중하부에는 300여자의 명문이 뚜렷하다. 역사가들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사각형으로 책 모양의 테두리를 만들고 그 안에 글자를 새겼는데 오른쪽과 왼쪽의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이중 먼저 새겨진 오른쪽의 명문을 원명原銘이라고 하고 그 후에 새겨진 왼쪽의 것을 추명追銘이라고 부른다. 이 양자는 내용상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다른 여타의 명문들은 단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비해 이 원명과 추명은 비교적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명문 중에 왕과 왕비를 비롯한 왕실세력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 주목되어 왔다. 여기서는 울주 천전리서석의 원명과 추명의 내용을 살피고 그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비문의 내용
(1) 원명의 내용
원명을 우선 6개의 문장으로 나누어 보았는데, 이는 내용상 두 단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③까지의 단락이 그 첫 번째 단락으로 사실을 기록한 서사 부분이고, ④~⑥의 문장은 여기에 참여한 인물들을 직능에 따라 기록한 부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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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태, 「울주 천전리서석 원명의 재검토」『국사관논총』78,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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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연구회고대사분과, 《고대로부터의 통신》, 푸른역사, 2004.
김창호, 《고신라 금석문의 연구》, 서경문화사, 2007.
한국금석문종합영상시스템(gsm.nric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