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세나 십 육세 처녀’를 보고

소개글

민속과 문학 과목에서 창극공연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레포트였습니다.
‘십오세나 십 육세 처녀’를 보고 쓴 감상문이구요.
에이뿔 받은 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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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별하고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는 자부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책에서만 보고 접하거나 TV프로그램 채널을 돌릴 때마다 짧은 시간동안 감상한 것이 전부였던 작은 지식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 같아서 공연에 기대로 가득 차 올랐다. 시간에 맞추어서 공연장에 도착하니 공연을 보기 위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젊은 학생들이 공연관람에 대한 책자를 보고 있거나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공연은 <심청가>와 <춘향가>의 중요 대목을 모은 창극으로 <십오세나 십육세 처녀>(연출 김홍승, 대본 조영규, 박성환)이었다. 국립창극단의 112번째 정기공연이자 ‘우리 시대의 창극1’이라는 또 다른 작은 이름이 붙여져 있다.
<십오세나 십육세 처녀>에서는 열다섯의 심청이와 열여섯의 춘향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열다섯과 열여섯이 결코 어리지 않은 나이이기도 하지만 효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에는 너무나 꽃다운 나이이기도하다. 심청은 아버지를 위해서 인당수에 빠졌으며 춘향은 자신의 도령을 위해서 옥에 갇혔다. 이들의 효와 사랑이 자신의 목숨보다 우선순위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심청과 춘향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라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그들의 효와 사랑은 깨끗하고 순결하며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로 까지 연결되어 현재까지도 우리들에게는 교훈적인 소재로 활용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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