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와 장기이식
- 최초 등록일
- 2007.11.0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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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뇌사란 말 그대로 뇌의 죽임이다. 인간의 뇌는 신경계의 종합이며, 따라서 뇌의 죽음은 곧 신경계의 죽음을 뜻한다. 뇌사의 기본개념은 기능의 통일체로서 생명체는 신경계 전체의 소실과 더불어 끝나며, 이런 돌이킬 수 없는 뇌기능의 불가역적 정지를 명백하게 죽음의 표시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목차
1. 뇌사는 인간의 죽음인가?
2. 뇌사와 구별되는 개념
가. 식물인간
나. 안락사
다. 연명치료
3. 무뇌증의 정의
4. 뇌사설과 무뇌아
5. 뇌사를 둘러싼 찬․반 논쟁
6. 대뇌사는 인간의 죽음인가?
7. 뇌사와 장기이식
본문내용
1. 뇌사가 인간의 죽음인 논거
현대 임상의학은 전제로서 신체적 통합성을 가진 상태를 ‘인간의 삶’으로, 반대로 신체적 통합성이 소실된 상태를 죽음으로 생각한다. 이런 신체적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뇌간을 포함한 신경조직이다. 그러나 뇌가 죽은 경우 신체 각 부분에 대한 통합기능이 불가역적으로 상실되고, 개체는 통일성을 이룰 수 없다. 이런 상태를 살아 있다고 할 수 없다. 죽음의 3징후에 의한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3징후에 의한 죽음은 심폐기능이 멎고 이어 뇌기능의 상실이 일어나지만, 뇌사는 특수한 경우로 먼저 뇌기능이 상실된 후에도 인공호흡에 의해 호흡과 심장박동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도 좋은가 하는 것인데, 그 시기가 바로 죽음의 순간과 일치한다. 뇌사란 결국 시스템, 즉 신경조직의 죽음이고, 이런 시스템의 죽음이 인간의 죽음으로 인정되는 가장 큰 논거는 인간의 신체를 유기적 통합체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뇌사를 반대하는 입장은 인간을 유기적 통합체로 보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하여 뇌사 반대론자들은 누구에게나 개방된 양식으로서 죽음을 밀실에서 행해지는 ‘볼 수 없는 죽음’으로 바꿔 버렸다고 비난한다.
나. 뇌사가 인간의 죽음이 아닌 논거
뇌사 반대론자들은 뇌사를 ‘장기이식’의 전제조건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다. 뇌사상태에 빠졌다 하더라도 아기를 낳는 등 삶의 징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옛날부터 죽음의 선고를 최대한 뒤로 미루는 것이 우리의 미덕인데 뇌사찬성론자들은 서둘러 인간의 죽음을 선고함으로써 우리의 미풍양속에 역행한다. 결국 뇌사 인정은 궁극적으로 적극적 안락사의 문을 열게 된다. 이로써 소극적 안락사의 문도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어, 마침내 말기환자의 치료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또 뇌사 찬성론자들은 과학적 성과(여기서는 의학적 성과)를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과학주의, 인간생명의 중심을 뇌와 합리적 판단능력에 두는 이성주의, 인간의 신체는 곧 기계이며 교환 가능하다는 기계론 사상과 서구에서 일어난 것을 재빨리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이른바 서구주의에 빠져있다.
참고 자료
이을상 지음「죽음과 윤리」 백산서당 2006
이덕환 지음「의료행위와 법」문영사 1998
김상득 지음 「생명의료 윤리학」철학과 현실사 20000
권복규․김현철 지음 「생명 윤리와 법」이화여자대학출판부 2005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중 생명의료윤리게시판
http://www.cbioethics.org/moral/med.asp?idx=119
뇌사의학 (Brain death)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