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 ‘청춘이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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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 ‘청춘이여’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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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여’는 1남 5녀중 유일한 아들의 결혼과정을 통하여 북한가정의 일상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이다. 체육기자인 아버지는 운동선수가 되어 조국의 명예를 높이고자 했던 자신의 꿈을 딸들이 대신 이뤄주길 바라면서 딸 다섯을 모두 운동선수로 키웠지만, 어머니는 여자는 모름지기 여성스러워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들도 어머니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들은 우연한 계기로 도서관에서 만난 태권도 선수 은경을 수예사로 잘못 알고 사랑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어머니의 은경이 태권도 선수라는 것을 까맣게 모른채 은경을 며느리감으로 점찍는다. 그러나 은경이 운동선수라는 것을 알게된 아버지와 딸들은 방송국 취재를 계기로 여자운동선수에 대한 부인과 오빠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기 위해 체육관을 찾는다. 여기서 `수령님`이 등장하게 된다. ‘어떤 내용의 영화든지 주인공이 한번쯤 김일성 장군의 자비로움 혹은 용맹함을 대사로 표현하면서 감격에 겨운 표정을 짓는` 것이 앞서 본 두 편의 북한 영화에서 나타난 특징이었다. 이 영화 역시 이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내세우고 있었다. 수령님이 지어주고 이름 붙여준 체육관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은 모두 숙연해진다. 어머니와 아들 또한 운동선수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꾸게 된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와 동생들에 의해 연출된 깡패를 만나 은경이 태권도 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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