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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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아니면 정서적으로 몹시 혼란스러울 때 자신이 바라는 이상향을 생각하기도 한다. 유토피아! 생활고와 질병 그리고 불신과 욕망은 사라져 버리고 오직 사랑과 평화만이 있는 세상! 우리는 그러한 세계를 원하고 갈망한다. 나 또한 그러한 세계를 생각한 적이 수없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하면 할수록 하나의 의문점이 생기곤 한다. 그것은 내가 바라는 세상은 그러하지만 내 자신이 그러한 곳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내 자신이 탐욕과 시기에 가득 차 있는데 이러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올더스 헉슬리는 인간의 감성은 사라지고 문명의 발달로 인한 안락과 획일성만이 남은 <멋진 신세계를> 그 유토피아를 만들어 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헉슬 리가 펼쳐놓은 유토피아를 비판해 가면서 읽어보았다. 진정으로 유토피아는 비극인가 아니면 희극인가?
도입부분에서는 소장이 학생들에게 `인공부화 조건 반사 연구소`를 소개하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어머니라는 개념과 아이를 낳다 라는 개념은 이미 그 사람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로 전락해버린 시대임을 간접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어린아이들이 발가벗은 채 공원을 뛰어다니면서 성 유희를 즐기는 세상! 하나의 난자를 가지고 수천 개에서 수만 개의 태아를 생산해 내고 있는 연구소는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는 아기는 존재 지 않는다. 다만 유리 병 속에서 태어나는 아기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태아가 병 속에서 성장할 때 일부러 산소를 적게 주거나 또는 알코올을 넣거나 하는 행위를 하면서 계급을 만들어 간다. 입시론 계급이나 벨타계급, 감마계급 이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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