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3국의 초기 언론문물 수용과정 상호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7.11.08
- 최종 저작일
- 2007.06
- 1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9,900원
소개글
한ㆍ중ㆍ일의 초기 언론문물 수용과정에 대해 비교사적인 관점에서 고찰한 글이다. 각국의 근대 신문은 어떻게 형성되어 발전되어 갔으며, 그 과정에 어떤 인물이 어떻게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다루었다.
목차
1. 서 론
2. 우리나라의 서양 언론문물 수용과정
3. 중국의 서양 언론문물 수용과정
4. 일본의 서양 언론문물 수용과정
4. 한ㆍ중ㆍ일의 서양 언론문물 수용과정 상호 비교
5. 한ㆍ중ㆍ일의 근대 신문 등장 저해 요인 및 서구로부터의 영향
본문내용
1. 서 론
신문은 시대적 산물이고 사회적 도구이다. 신문의 출현은 시대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었고 신문은 사회적 도구로써 사회의 변천 과정에 따라 같이 변천 발전해왔다. 그리고 그 신문이 속한 사회를 배경으로 성장 발전하고, 동시에 그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속성을 한국과 중국ㆍ일본의 근대 신문에서는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근대 신문은 유럽에서 시민혁명의 대들보이었던 부르주아지가 대두하여 시민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출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ㆍ일본은 시민사회를 거치지 않고 근대화로 들어갔기 때문에 서양과는 달리 어느 정도의 이식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근대 신문의 성립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한ㆍ중ㆍ일의 초기 언론문물 수용과정에 대해 비교사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각국의 근대 신문은 어떻게 형성되어 발전되어 갔으며, 그 과정에 어떤 인물이 어떻게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는가 하는 문제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의 근대 신문은 자국의 전근대적 신문으로부터 발전한 형태가 아니라 서양 열강의 언론문물을 받아들여 생성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서양 열강의 언론문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이들 국가에 영향을 주었을까? 이러한 문제는 이들 국가의 근대 언론을 이해하고, 특질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규명하는데 있어 이들 국가들의 언론문물 수용 과정을 상호 비교하여 연구하는 것은 유사이래(有史以來)로 동아문화권(東亞文化圈)에 속해왔으며, 지리적ㆍ정치 문화적으로 깊은 관련이 있는 한ㆍ중ㆍ일 3국의 언론을 이해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근대 신문 형성과 발전에 관한 연구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으나 거의가 비교사적 연구가 아닌 한국의 신문만을 단독대상으로 하여 진행된 연구로, 이런 연구는 자칫 연구의 시야가 협소해지고 내쇼날리즘(nationalism)이 농후해져 매우 진부한 연구가 될 가능성이 다대하다.
참고 자료
김민남 외(1988). 새로 쓰는 한국언론사. 도서출판 아침, pp. 59~136.
김민환(1999). 동아시아의 근대신문 지체 요인. ’99 한국언론학회 봄철정기 학술대회.
야마모토 후미오/김재홍 역(2000). 일본 매스 커뮤니케이션사. 커뮤니케이션북스.
위암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2001). 한국근대언론의 재조명. 커뮤니케이션북스.
전해종(1986). 동양사와 한국사: 비교사의 관점에서.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차배근(1985). 중국근대언론사. 도서출판 나남, pp. 3~178.
차배근(N.D.). 江戶時代末 日本의 西洋言論文物 受容過程에 관한 小考. 언론정보연구 40호.
채 백(2006). 독립신문 연구. 한나래 언론 문화 총서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