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세 교회의 종교개혁과 교속항쟁 - 서임권 논쟁을 중심으로-
목차
Ⅰ. 머리말
Ⅱ. 11세기 이전의 교권과 속권의 종속관계
1. 교회와 로마제국
2. 프랑크 왕국과 로마교회와의 제휴
Ⅲ. 교회의 종교개혁
1. 클루니 수도원의 개혁운동
2. 수도원의 개혁내용
3. 개혁교회의 등장
Ⅳ. 서임권 논쟁
1. 서임권 논쟁의 발단
2. 그레고리오 7세의 개혁 구상안
3. 하인리히 4세의 투쟁
4. 서임권 논쟁의 결말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유럽에서 시작된 그리스도교는 교회와 국가라는 관계에서 어느 시대에서나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오늘날까지도 국제적 또는 국가적 쟁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즉 그리스도교의 정치신학은 윤리적 측면에서 양자의 올바른 관계가 무엇이며, 어떻게 두 체제가 바람직한 공존관계를 정착해야하며, 어떻게 협력을 도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해결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이라는 대상을 두고서 교회와 국가라는 조직은 그 추구하는 목적과 사명 그리고 그 존립의 의의가 상이하기에 겉으로 보기엔 상호대립과 충돌이 없을 법도하다. 교회의 목적은 인간을 하느님 나라의 참된 백성으로 만드는데 있고, 반면에 국가는 인간을 지상왕국의 유능한 일원으로 만드는데 있다. 또한 양자는 그 사명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는데, 교회의 사명은 인간의 구원에 있고 국가의 사명은 현실 세계에서의 공동선의 추구로 인류의 복지를 실현하는데 있다. 그런데 이렇게 뚜렷이 구분되는 양자의 개념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보여주는 현실은 서로의 자기주장으로 인해서 갈등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고 서로를 자신의 영향 하에 두려는 노력이 끊이지 않았다. 물론 교회가 국가와 협력하여 이상적인 세계를 형성하는 시기도 있었다. 이러한 교회와 국가의 관계는 각자가 그 목적과 사명을 다해 인간에게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본론에서는 11세기 그레고리오 7세 교황의 서임권 논쟁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다루고자 한다. 당시 국가와 교회의 관계에서는 그 균형이 깨어지는 위기의 시기이고 교회 내적인 면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였다. 이러한 위기와 변화는 클루니 수도원 개혁에 힘입어 11세기 교회는 내적인 정화의 힘을 이제 교회 밖으로 표출하여 지금까지 세속적인 황제권에 눌려있던 교회의 자유를 회복하고 교황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제도를 확립하는 한편, 봉건제도라는 세속의 재배체제아래 기강이 헤이해진 성직자의 도덕적 문란을 개혁하고 성직매매의 폐단을 폐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등 젊은 교회의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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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중세사학회(장준철),『서양 중세사 강의』, (서울, 느티나무출판사,2003)
- 진원숙, 『서양사 이야기1』,(서울. 신서원출판사, 2000)
- E.M. Burns 외 2명, Westen Civilization 10th, 박상익 옮김, 『서양 문명의 역사Ⅱ』, (서울, 소나무출판사,1994)
- J. B 모랄, 『서양 중세사 연구』, 박은구 옮김, (서울, 탐구당출판사, 1987)
- 이영재, ?교황 Gregory 7세의 서임권 투쟁에 관하여? 『서양 중세사연구』, 제15호(2005)
- 김중기, ?교회와 국가: John of Salisbury의 교속이원론? 『서양 중세사연구』, 제4호(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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