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와 김수영의 시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7.11.1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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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춘수와 김수영의 시를 비교, 연구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김춘수의 무의미시
2.1 무의미시의 배경과 특성
2.2 무의미시의 유형과 사상적 기저
3. 김수영의 참여시
3.1 세대간의 단절과 타자에 대한 불신
3.2 타자에 대한 사랑의 회복
4. 김춘수와 김수영의 비교
5. 맺음말
본문내용
. 머리말
김춘수와 김수영의 시는 서로 다른 개념의 주제를 가지고 있고, 시의 느낌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느낌과 주제의 김춘수와 김수영의 시 비교를 하는 필요성을 느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에 여기서는 김춘수의 무의미의 언어와 관련하여 무의미시와 무의미시론의 거리 및 무의미시가 지닌 특성을 알아보고, 무의미시의 유형을 밝히고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김수영의 참여적 느낌과 그의 변천과정에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알아보고, 김춘수와 김수영의 시를 고찰할 것이다.
2. 김춘수의 무의미시
2.1 무의미시의 배경과 특성
김춘수가 초기시에서 언어의 의미를 통하여 진정한 본질의 세계를 추구하였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 이성의 산물인 언어에 대한 깊은 신뢰에 기반한 것이다. 특히 ‘시적언어’를 통하여 영원성 내지 미지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시인으로서의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을 토대로 하여 그는 유한과 무한의 경계선에서 무한의 세계 환기시키려는 시적 시도를 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시적 언어가 도달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시도인 동시에 그것의 ‘한계’에 대한 인식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꽃이여!>라고 내가 부르면, 그것은 내 손바닥에서 어디론지 까마득히 떨어져 간다.
지금, 한 나무의 변두리에 뭐라는 이름도 없는 것이 와서 가만히 머문다. -「꽃 2」후반부 -
위 시는 김춘수 초기시에서 의미 지향의 시편 중의 하나이다. 이 시에서 언어, 구체적으로 시적 언어는 <꽃이여!>라는 문구로 나타나는데, 그것을 말하는 순간 <뭐라는 이름도 없는 것>이 와서 가만히 머문다.
참고 자료
1. 김명인, 『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 소명출판, 2002
2. 김혜순, 『김수영 : 세계의 개진과 자유의 이행』,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5
3. 오세영, 최승호 『한국현대시인론 Ⅰ』, 새미, 2003.
4. 최라영, 『김춘수 무의미시 연구』, 새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