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풍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1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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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의 풍경`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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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학기 때 수강했었던 ‘한국의 역사와 문화’시간에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2학기가 되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수강하게 되었고 또다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다. 한국과 세계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역사의 하위분야로써 두 번째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업 듣기가 훨씬 더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배우면 배울수록 역사는 무엇인지 점점 더 머릿속에서 혼란이 왔다. 역사는 더 이상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과거의 사실을 역사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단순 정의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었다. 역사가 무엇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가 모르겠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번에 ‘존 루이스 개디스’의 ‘역사의 풍경’을 읽고 역사는 무엇인지, 그리고 역사가는 과거를 어떻게 그리는지에 대해서 책 한권의 분량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적 진리는 존재하는가? 역사는 과학인가 예술인가? 존 루이스 개디스는 이런 물음들에 대해 책 한권으로 대답했다. 자신의 입장에서 다른 역사가들을 대상으로 책을 쓸 수도 있었는데, 개디스는 쉬운 말로,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들어서 역사에 대해서 서술했다. 역사라는 것 자체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개디스의 설명 방식은 나에게 유익했다. 어떤 학문의 원론적인 것에 관한 책은 보통 첫 페이지를 펴 보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우리말로 쓰여 있는데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런 책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읽기는 했는데,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설명해주신 책이기도 했고, 다른 책들에 비해서 표지도 산뜻하고 처음부터 그림 얘기가 나와서 역사는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것보다 어려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존 루이스 개디스/ 강규형 옮김/에코리브르/ 2006.12.3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