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의 시 세계

소개글

발표자료로 만든 것입니다.
치열한 상대평가를 하는 수업이라 좀 빡쌔게 만들었구요.ㅠ
안에는 향수와 고향의 해석과 문학사적 의의, 결론, 정지용 생애가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생애

Ⅲ. 정지용의 작품세계
1. 고향
2. 향수

Ⅳ. 정지용의 문학사적 의의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988년 1월 납 ․ 월북 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정지용의 시는 우리 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졌을 뿐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해방 후 교육받은 세대의 경우 김영랑, 박목월은 알아도 정지용을 모르는 사람은 아주 많다. 정지용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고 일반 시집으로도 공개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물론 그의 이름조차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정지용의 시 「향수」가 노래로 불려지자 마치 정지용이라는 작사가가 작곡가 김희갑의 곡에 가사를 써준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도 목격했으며, 정지용이 해금시인이라는 말만 듣고 정지용의 시가 80년대 민중시와 흡사한 것이었느냐고 묻는 웃지못할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오해의 당사자들은 우리나라의 상당한 고급 지식인에 속하는 사람들이었다. 많이 배운 사람들이 이 정도이니 일반인들의 정지용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리라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지금은 정지용에 대한 연구 저서도 여러 권이 나와 있고 정지용 시집도 몇 권이 간행되었다. ‘지용회’라는 단체도 결성되어 정지용에 대한 기념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김희갑이 작곡하고 박인수와 이동원아 노래한 「향수」도 널리 불려져서 이제는 그것이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라는 사실을 거의 다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 · 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정지용의 시가 실려서 일반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게 된 점이다, 아마 앞으로의 세대들은 정지용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될 것이다.
정지용의 시력은 지금까지 최초의 작품이라고 알려진 <풍랑몽>이 제작되던 1922년부터 <4.4조 5수>가 발표되던 1950년까지를 따져 대략 28년 정도라 할 수 있다. 그 동안에 쓰여진 시는 동시와 사물시, 종교시, 동양 정신을 담은 시를 넘어 광복직후의 행사시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용직(1974)의 말대로 정지용 시가 그 모든 것의 총화였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 즉 여러 시적 성격들이 同時多發的(동시다발적)으로 표현된 것은 아닐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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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원, 『정지용』, 한국현대시연구, 제 15호, 문학세계사, 1996.
한계전, 「1930년대 시에 나타난 `고향` 이미지에 관한 연구」,『한국문화』16호, 서울대 한국문화 연구소,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