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토기

소개글

가야의 토기에 관한 리포트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Ⅲ. 結論

본문내용

신라토기가 아닌 도질토기
가야지역의 토기의 경우 연질 적색계의 토기는 낙동강 유역에서 많은 양이 발굴되었으며 품질도 우수하여 가야지역의 토기의 선진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도질(陶質)토기인 바, 일본인 학자들은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지역에서의 도질토기의 양상에 주목하면서 도질토기를 ‘신라토기’로 명명하여 일본 고분시대의 도질토기를 총칭하였다. 그러나 경산, 대구, 성산, 현풍, 창녕, 고령, 함안, 의령, 진주 증 가야지역의 다종 다양한 각종 토기와 기이하고 정교한 각종 이형(異形)토기의 우수한 양상이 드러나면서 이 곳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가야지역의 토기가 신라지역의 토기에 비하여 우위에 있었음을 새로이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고분시대의 도질토기를 ‘신라토기’라고 칭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게 되었다. 이에 가야토기도 신라토기와 더불어 대등한 위치에 두어야 하며 당연히 ‘신라토기’라는 일본인 학자들의 명칭도 바뀌어져야 할 것이다.
2. 가야토기를 대표하는 도질토기
가야토기는 새로운 제도술에 의해 1000°C이상의 온도에서 구워낸 단단한 질의 도질토기로 대표된다. 혹은 경질토기로도 불려지고 있는 토기이다. 그 출현의 시기는 3세기 후반대의 어느 시점이다. 이러한 도질토기의 생산에는 오름식 가마가 필수적이며, 물레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빚는 방법이 보편화 된다. 특히 금관가야는 도질토기 생산의 선구적인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4세기가 되면 종래의 와질토기는 쇠퇴하고 차차 도질토기로 대체되어지며 고배(高杯), 각종 호류(壺類)등 여러 기종의 토기가 만들어진다. 이 당시 김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타 지역과 다른 독특한 토기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김선경, 『大伽倻의 成長과 發展』, 2004, 서경문화사
윤석효, 『신편 가야사』, 1997, 혜안
임성렬, 『伽倻諸國의 王權』, 1997, 신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