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 를 읽고

소개글

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 라는 책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이를 키운다’라는 것은 나에게 먼 이야기인 것으로 느껴왔다. 누구나 그렇듯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마음에 맞는 여성과 결혼하는 정도뿐 그 이후의 상황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결혼 후에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정도만 생각했지, 아이를 키우는 것에는 생각하지 않았다. 단순히 아이와 허물없이 편한 친구처럼 지내야겠다. 정도뿐이었다. 이 책은 청학동의 훈장이 여러 부모를 겪으면서 자녀교육에 대해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 양육에 관한 올바른 개념과 그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요즘 시대에서 자녀교육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 공부를 잘 시키고 그 후에는 좋은 직장을 얻어 돈을 많이 벌게 하여 잘 살아가게 하는 것이 자녀교육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수단으로 교사에 촌지를 주는 등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부모들은 서슴없이 한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고 누구나 겪은 것처럼, 공공장소에서 어린아이가 다른 사람의 피해를 입혀가며 이리저리 뛰어 노는 것을 어느 한 어른이 아이를 나무라는 경우가 있다. 아이는 금방 울어버리고 아이의 부모는 “남의 자식을 왜 울리냐, 왜 참견이냐”하는 식으로 따져들곤 한다. 자식의 잘못된 부분을 그냥 눈감고 오히려 감싸 안는다. 그렇게 자녀를 키운 부모들은 ‘인성’이라는 교육에는 등한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잘못된 인성을 가르치게 되는 것이다.
“사람 좀 만들어 주세요!” 버릇없는 한 아이의 부모가 청학동에 찾아와서 매번 하는 소리이다. 청학동 훈장은 그럴 때마다 특히 강조하는 방법이 있다. 「자기 가치를 알게 하는 교육방법」이다. 아이 자신의 가치가 귀중하고 그 귀장한 가치를 더럽히지 말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대화를 통해 알게 하는 것이다. 자기 가치를 알게 하는 교육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다면 더 이상의 자녀교육은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자기 가치를 알고, 그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한다면 그 자녀는 이미 사람다운 사람이 된 것이다. 교육의 필요성은 사람다움을 강조한다.

참고 자료

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 / 청학동 훈장 지음 / 가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