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의 영화 <고래사냥>
- 최초 등록일
- 2007.11.15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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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창호 감독의 영화 <고래사냥> Report 입니다!
당시 영화의 배경 및 진정한 고래의 의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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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래사냥>은 최인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당대의 가장 영민한 감독이었던 배창호가 만든 훌륭한 작품이다. 과연 배창호 감독의 기세는 눈부셨다.
걸인 행색의 안성기는 도사같은 기개를 가진 기인역을 소화했다. 소심한 대학생 김수철과 함께 사창가에서 신음하던 여인 이미숙을 구출하고 탈출하는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이다. 그를 쫓는 악당들이 벌이는 과정이 마치 서부극을 연상시키듯 경쾌한 작품이다.
암울했던 당시 젊은이들이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던 심정을 대변이라도 하듯 도시의 악취와 구역질나는 기성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탈출하는 영화이다. 그들은 고래를 잡으로 간다는 꿈이 있었다.
고래는 과연 그 시대의 무엇을 상징한 것일까?
또한 이 영화가 80년대 한국영화 최초로 40만 관객이나 돌파했다니... 요즘의 멀티플렉스 시절과 달리 단관 개봉이던 당시로는 엄청난 흥행기록 이었을 것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 84년도에 만들어진 영화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요즘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영화들의 틈에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겠다고 느낄수 있을 정도니까... 사실 대사처리 등은 조금 어색하긴 하였으나 색다른 매력으로 흥미와 웃음을 선사할 수 있어서, 더욱 이 영화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연기자들의 혼신의 연기, 짜임새등 에서도 매우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영화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주제가 등은 영화의 성공의 조건을 갖췄다. 김수철이 부르는‘나두야 간다’별리같은 사운드 트랙도 최고수준이고 안성기의 히피적 자유인 연기와 춘자가 이미숙 이라는 것을 영화가 끝난 후에야 알았지만, 실어증에 걸린 순수한 그녀의 젊은 시절 연기도 극찬하고 싶다.
참고 자료
인터넷, 책, 등등